행정안전부,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생활안전 문제를 해결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5 07:50:55
  • -
  • +
  • 인쇄
행안부, 자동 부상식 안전 울타리(펜스) 등 우수 아이디어 5건 선정
▲ 2022 생활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선정 결과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2022 생활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 결과, 우수 아이디어 5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5회를 맞이한 ‘생활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사업’의 과제로 발전시켜, 국민생활 속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은 미세먼지, 침수피해 등 6개 분야에 대해 대국민 공모로 진행되었으며, 총 30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공모된 아이디어의 참신성, 시급성, 기술개발 타당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건이 1차 선정되었으며, 국민 정책참여 창구인 광화문1번가에서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우수 아이디어 5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5건의 우수 아이디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동 부상식 안전 울타리(펜스)’는 홍수 발생 시 지면 아래 설치된 안전 울타리(펜스)가 부력에 의해 자동으로 떠올라 유실을 방지하고, 응급 시에는 부력도구로 기능하여 익수사고를 예방하자는 아이디어이다.

‘차량 2차 사고 방지 비상장치’는 사고 차량의 적재함(트렁크)이 자동으로 열리고 경고등과 경고음이 작동하여 다른 운전자가 시·청각적으로 사고 발생을 인지하도록 함으로써 2차 사고를 방지하자는 제안이다.

‘정밀주소 플랫폼 활용 신고출동 서비스 개선’은 산속·바다 등 세부 주소를 알기 어려운 장소에서 재난 발생 시, 구조가 필요한 사람의 위치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소방관·경찰관에게 전달하여 인명구조 시간을 확보하자는 내용이다.

‘식중독, 저리가 랩(wrap)!’은 식중독균이 묻으면 색깔이 변하는 랩을 통해, 음식 섭취 전 감염 여부를 확인하여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아이디어이다.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스마트 터치 시스템’은 하루 3번 알람이 작동하는 단말기를 어르신이 직접 터치하여 의사를 표시하고, 어르신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모니터링)함으로써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자는 제안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5건의 제안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40만 원이 수여되며, 전문가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내년도 신규 생활안전 연구개발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상식은 올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2022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광완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국민 공모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직접 제안한 생활안전 아이디어가 연구개발과제로 발전되어, 궁극적으로 국민의 일상생활 속 안전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것이 한지다’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개막

[뉴스스텝]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에서 천년 전주 한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곳에서 만나는 축제가 열렸다. 전주시와 (재)전주문화재단은 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한지 장인 등 전국 한지 관계자, 일반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K-한지 산업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시민 참여 축제인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제29회 전주한지문화축제)의 개막식을 가졌다.

경북 경주 APEC 성공 염원 담은 노래, '인류의 가슴에(APEC 2025 KOREA)' 헌정

[뉴스스텝] 경북 경주에서 개최하는 APEC 2025 KOREA의 성공 염원을 담은 노래 ‘인류의 가슴에(APEC 2025 KOREA)’가 경상북도에 헌정됐다.헌정곡 ‘인류의 가슴에(APEC 2025 KOREA)’는 수채화 시인 강원석이 9월 5일 경북 경주 APEC 성공개최 염원을 담아 헌정한 시 ‘인류의 가슴에’에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곡을 붙였다. 노래는 인기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보컬 권영훈이

고창군,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개막..“고창의 보물, 자연과 사람을 그리다”

[뉴스스텝] 고창군이 자랑하는 세계유산을 테마로한 ‘2025 세계유산축전-고인돌·고창갯벌’이 개막했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고창군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2025세계유산축전-고창고인돌, 고창갯벌’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박현규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위원장,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창농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