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사]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신년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1 04: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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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뉴스스텝]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서구 가족 여러분!

또다시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넘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다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변화가 예상됩니다.

무엇보다도 헌정질서가 새로이 자리잡는 과정이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날 혼란이 지방의 생활행정에는 영향이 없도록 본분에 충실한 구정을 펼치겠습니다.

처음 구청장이 됐을 때 품었던 초심 그대로, 위기의 서구를 혁신하고, 도약하는 서구를 만들겠습니다.

그 다짐은 공약으로 실천되고 혁신은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구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은 민선 8기 3년 차이며, 성과 창출의 실질적인 마지막 해입니다.

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구체적인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첫째, 서구의 영광을 되찾겠습니다.

대전의 중심이며,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서구의 위상을 되찾겠습니다.

평촌산단이 서남부권 경제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봉곡지구와 오동지구에는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수 있게 절차를 이행하겠습니다.

둔산지구 도시정비 계획도 상반기에 市와 협의하고 주민의견을 취합하여 선도지구 신청절차를 추진하겠습니다.

KT 인재개발원 부지에는 4차 산업 집적복합단지 구역 지정을 하겠습니다.

공약이행 평가는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여,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 단계 발전된 아동친화도시로 다시 인증받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도 공고히 하겠습니다.

우리 지역 대표 축제인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은 지역 예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공공데이터 제공 및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기관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AI 시대를 맞이하여 구정에 AI를 접목한 행정분야를 확대하겠습니다.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확장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하여, AI 활용 선도 자치구로 거듭나겠습니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대전을 넘어 전국에서 우리 구의 우수함을 입증하겠습니다.

둘째, 서구민께 더 나은 삶의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이 정상 작동하며,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보편적인 나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보행 약자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하겠습니다.

도안 근린공원에 5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누구나 안전하게 숲 속에서 산책을 할 수 있는 나눔의 길을 만들겠습니다.

폐쇄된 건강체련관을 대체할 반다비 체육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습니다.

장애인 디지털 스포츠재활과 로봇재활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청소년 창의과학 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하여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서구를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조성을 선도하겠습니다.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은 갑천누리길 녹색체험 여행 코스로도 명성이 자자합니다.

우리 구의 소중한 자연 자산인 노루벌에서 유아 숲 체험과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환경교육 도시로 인정받겠습니다.

샘머리 공원은 목재 체험시설과 놀이공간을 설치하고, 도심 속 유휴공간은 명품 정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주민의 삶과 조화로운 가로수로 도로를 가꾸고, 녹지광장을 단장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겠습니다.

올바른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서구민의 일상에 문화를 더하겠습니다.

구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 기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대통령 소속의 국가도서관 위원회에 따르면, 인구 3만7천 명당 1개의 도서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관저동 인구는 2018년도에 6만 명을 넘었습니다.

도서관 건립은 관저동 주민분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제3 시립 도서관 건립을 확정했고, 모두가 바라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탄생할 것입니다.

계획대로 추진하여 기대에 보답하겠습니다.

체육과 여가 활동, 커뮤니티 공간을 아우르는 가수원 근린공원 복합생활관을 신축하겠습니다.

변동과 가장동 행정복지센터는 체육공간이 포함된 복합커뮤니티센터로 건립하여, 향후 2만5천 세대의 미니 신도시급이 들어서는
도마·변동 지역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서구에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월평동과 만년동, 도룡동의 갑천 일원을 특수영상 콘텐츠 특구로 지정받았습니다.

특수영상 기술 개발과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청년 콘텐츠 타워 등이 함께 조성될 것입니다.

기업유치, 정주 및 생활인구 증대는 물론 지역인재 양성 등 고용창출 효과도 거양하겠습니다.

도마동에 대전 뷰티산업진흥원을 유치했습니다.

도시재생과 뷰티산업을 활성화하여 우리 구를 K-뷰티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이 부족한 원도심에 청소년 창의체험관을 조성하겠습니다.

창의도서관과 디지털 창작소 등이 포함된 특화시설로 건립하겠습니다.

관저동 공공청사 부지에는 노년층과 청소년을 위한 생활문화 복합시설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어려운 고비마다 슬기롭게 잘 헤쳐왔습니다.

모든 어려움은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못해 낼 일은 없습니다.

이 어려움의 끝에 봄날의 새순처럼 찾아올 희망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겠습니다.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약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서구의 위상을 되찾는 영광의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5년 1월 2일
대전광역시 서구청장서 철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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