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지하철역에서 취업 고민 해결하고 임금 체불 상담받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7 07:45:30
  • -
  • +
  • 인쇄
직업상담사, 공인노무사가 역사 내 상담실에서 ▲구인, 구직상담 ▲일자리 정보 ▲노동법 상담 등 지원
▲ 신림역사 내 찾아가는 취업·노동 상담실을 찾은 주민이 직업상담사의 구직 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스텝] 관악구가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 역사 내 공간에서 구민 누구나 편하게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찾아가는 취업·노동 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취업·노동 상담실은 직업상담사와 공인노무사 등 전문인력이 시간, 거리 등의 제약으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구민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구민의 취업 기회 확대와 근로 고충 해소를 지원한다.

상담실은 이동이 편리한 ‘간이 상담실’ 형태로 신림역과 봉천역사 내에 설치된다. 구민들은 ▲구인·구직 상담 및 알선 ▲일자리 정보 제공 ▲노동법률 상담 등 취업 지원과 노동권 침해 해결을 위한 일대일 대면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상담실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 목요일마다 문을 열고, 취업 상담은 14시부터 17시까지, 노동 상담은 17시부터 20시까지 진행된다. 수요일에는 신림역 1, 8번 출구 방면, 목요일에는 봉천역 5, 6번 출구 방면에서 운영된다. 단, 봉천역에서는 취업 상담만 받을 수 있고, 폭염 기간인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는 모든 상담실 운영이 중단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찾아가는 취업·노동 상담실을 40회 운영하며 취업 상담, 구인 상담, 구직 등록 등 총 336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오랜 경기 침체로 구직난이 심화되고, 다양한 고용 형태가 늘어나며 노동법 관련 상담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라며 “7월 출범하는 일자리행복주식회사를 통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이동 노동자 쉼터 운영 등 노동자 권익 보호를 통해 구민 생활 안정과 노동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