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4년 항공사·공항 서비스평가 결과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08: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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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사 정시성 국내선 A·국제선 B, 이용자보호 수준은 높으나 안전성 하락
▲ 국토교통부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53개 항공사(10개 국적사, 43개 외항사)와 국내 6개 공항에 대한 ’24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교통이용자의 권익 향상과 항공사·공항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항공사업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고 있다.

’24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53개 항공사 평가]

① 항공사의 정시성을 포함한 운항신뢰성 평가에서 국내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로케이·에어부산이 매우우수(A++)로 평가됐으며, 이스타항공(B++→A+), 에어서울(C+→B+) 등 대부분 항공사가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국제선은 국적항공사와 외국항공사 모두 운항편수 증가에 따른 공항·공역 혼잡 등의 영향으로 정시성이 다소 하락하여 평균 B등급으로 평가됐다.

국적항공사 중 지방공항발 노선을 주로 운항하는 에어부산(A+)과 외국항공사는 전일본공수·카타르항공(A++) 등 12개사가 A등급으로 평가된 반면, 에어서울(D++), 이스타항공(C+), 진에어(C++) 등 인천공항 출발 단거리 노선이 많은 저비용항공사가 주로 항공기 연결 원인으로 정시성이 하락하며 등급이 낮게 평가됐으며, 외항사는 루프트한자(E++), 에어프랑스(D+), 비엣젯항공(C) 등 유럽·동남아 거점 항공사가 러-우 전쟁에 따른 가용 항공로 제약, 운항량 증가에 따른 공역 혼잡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낮은 등급으로 평가됐다.

② 피해구제 적극성 등을 평가하는 이용자 보호 충실성의 경우, 국적항공사는 모두 A(A~A++)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외국항공사도 E~F 등급이 사라지고 전년보다 평균 등급이 상향(C+→B+)하는 등 국내에서의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수준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말레이시아항공(D+), 에어아시아엑스(C), 중국춘추항공(C+), 비엣젯항공(C++) 등 동남아·중국계 항공사는 여전히 피해구제 접수 불편, 합의 애로 등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③ 국적항공사의 항공기 사고 발생률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의 경우, 제주항공(F, 12.29 사고)을 비롯하여, 정비요인 회항 등이 발생한 이스타항공(B+)·에어프레미아(C), 다수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던 티웨이항공(E+) 등의 영향으로 평균은 전년보다 하락(A+→B+)했다.

④ 이용자만족도 조사(표본: 34,077명)는 정보제공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에어서울(‘다소만족’)을 제외하고, 모든 국적항공사는 ‘만족’으로 평가됐으며, 외국항공사는 필리핀에어아시아와 에어아시아엑스(‘보통’), 싱가폴항공(‘만족’, 8개) 등 일부 항공사 외에 대부분 ‘다소만족’으로 평가됐다.

[6개 공항 평가]

① 여객처리 원활성을 평가하는 신속성의 경우, 체크인카운터, 보안검색대 등 수속시설을 확충한 대구공항(B→A++) 등이 매우우수로 평가되어 전년보다 등급이 상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객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인천공항(A)과 제주공항(B++)은 각각 전년과 동일한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② 공항으로의 접근성, 공항 내 시설 편리성 등을 평가하는 이용편리성의 경우 접근교통 수단과 여객터미널 내 의료, 상업, 교통약자 시설 등을 고루 갖춘 인천공항과, 이에 더해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확충한 김포·김해공항이 매우우수(A)로 평가됐으며, 이 외 3개 공항도 주차시설(제주, B→B+), 교통약자 편의시설(대구·청주, C+→B+)을 확충하며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여 우수(B+)로 상향됐다.

③ 수하물 처리 오류 여부를 평가하는 수하물 처리 정확성의 경우 6개 공항 모두 품질관리 적정범위(1만개당 처리오류수 0.034 미만) 내에 해당되어 매우우수(A++)로 평가 됐다.

④ 이용자 만족도 조사(표본: 27,384명)의 경우, 상업시설 만족도 점수가 낮은 청주공항(‘다소만족’) 외 5개 공항 모두 ‘만족’으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 박준상 항공산업과장은 “작년 사고 등이 반영되어 안전성 등급이 하락한 데에 대해서는, 항공사의 정비역량 강화와 안전투자 확대 등 최근 마련한'항공안전 혁신 방안'(4.30)을 적극 추진하여 국적사의 안전성 강화를 선도할 계획”이라면서, “안전성뿐 아니라 최근 항공사의 정시성, 공항의 신속성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체감하고 있어, ’25년 평가부터는 항공사의 지연율과지연된 시간도 평가에 반영하는 등 평가를 더 고도화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항공교통서비스의 향상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4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5월 29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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