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제10기 구로어린이나라 총회·한마당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08:00:21
  • -
  • +
  • 인쇄
어린이 정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어린이 위원 23명에게 표창장 수여 및 화합의 시간 가져
▲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뉴스스텝] 구로구가 2일 구청 5층 강당에서 제10기 구로어린이나라 총회 ·한마당을 개최했다.

구로어린이나라는 어린이들이 가상의 나라를 건국해 직접 헌법을 제정하고 정책 제안과 투표를 통해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나라 위원들이 제안한 안건에 대해 의결하고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열렸다.

행사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포함해 구로어린이나라 10기 위원 75명과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총회에서는 내빈 소개 후 구로어린이나라 졸업 위원 표창장 수여식이 열렸다. 어린이나라의 각종 회의, 총선거 등 활동의 참여도와 어린이나라 위원 연임횟수 등을 고려해 총 23명의 어린이가 상을 받게 됐다.

수여식 후에는 각 위원회별로 안건 발표가 이어졌다. 위원회별 위원장은 △전자기기 없는 1박 2일 독서 캠프안(교육위원회) △‘체험형 안전 훈련’ 학교 교육과정 연계안(교통안전위원회) △구로 디지털 문화 체험관 및 프로그램 운영안(문화체육위원회) △식품안전 보호구역 점검안(식품위생위원회) △어린이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누리집 만들기안(인권복지위원회) △어린이 기획 환경 캠페인안(환경위원회) 등 총 6개 안건을 소개했다. 이후에는 위원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안건에 투표했다.

투표 결과 ‘전자기기 없는 1박 2일 독서 캠프안’이 최다 득표로 올해의 안건으로 선정됐으며, 가결된 안건은 관련 기관에 전달해 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다.

2부 한마당에서는 제10기 구로어린이나라의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활동 소감을 공유했다. 이어 장기자랑과 퀴즈대회 등을 통해 위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로 어린이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어 의견을 내고 투표를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가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 연천군 일원,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선정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에 경기도 연천군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경기도는 미래 농업과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그린바이오산업은 미생물·천연물·식품소재·곤충·종자·동물용의약품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산업을 말한다.경기도는 지난 8

구리문화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 '찾아가는 꿈의 앙상블-사계' 마지막 공연 '겨울' 성료

[뉴스스텝] 재단법인 구리문화재단은 12월 2일 오후 5시 30분, 효마을구리요양원에서 사회공헌 프로젝트 ‘찾아가는 꿈의 앙상블-사계’의 마지막 공연인 '겨울' 무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찾아가는 꿈의 앙상블-사계’는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 청소년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예술적 재능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연중 시리즈 공연으로, 올해는 봄부터 계절을 주제로 총 4회 기획됐으며

서구 배재대 정문 일대‘아펜젤러길’로 불린다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배재대학교 정문 진입로 일원 213m 구간에 ‘대전배재아펜젤러길’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헨리 거하드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 선교사는 1885년 국내 최초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을 설립한 인물로, 배재학당은 이후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지식인을 길러낸 교육기관으로 평가된다.이번 명예도로명 지정은 배재학당 창립 140주년을 맞아 한국 근현대사에 영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