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교실이 된다…영등포구, 유아숲체험원 이용 기관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08: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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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유치원 대상…28일까지 신청
▲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영등포공원 유아숲 가족축제에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맨 오른쪽)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새 단장하고, 오는 28일까지 이용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공원에 위치한 유아숲체험원은 바위, 나무, 흙 등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활용하여 조성된 친환경 놀이 공간으로, 도심 속에서 숲을 경험할 수 있는 숲속 놀이터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는 등 책 속에서는 접할 수 없는 살아있는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특히 전문 자격을 갖춘 유아숲지도사와 함께하는 흙놀이, 자연 소리에 귀 기울이기, 미술활동 등의 계절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발달은 물론 사회성과 창의성까지 기를 수 있다.

특히 목재 놀이기구와 쉼터를 새로 단장하고, 곳곳에는 조팝나무, 수국, 산철쭉, 맥문동 등의 나무와 초화류를 풍성하게 심어 아이들이 발길 닿는 곳마다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청 대상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며, 18일부터 28일까지 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정원도시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모집 과정은 ▲장애‧비장애 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반’ ▲유아숲지도사와 함께하는 ‘기본숲 체험반’ ▲어린이집, 유치원의 인솔교사와 함께하는 ‘자율숲 체험반’이다. 선정된 기관은 1년 동안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여 이용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이 유아숲체험원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란다”라며 “구민 모두가 일상에서 자연을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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