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육성 기후테크 스타트업 3개사, '에디슨어워즈' 금상·동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08:00:19
  • -
  • +
  • 인쇄
메타파머스, 하이드로젠버터플라이 각각 금상, 에이트테크 동상 수상
▲ 에디슨어워즈 메타파머스 수상사진

[뉴스스텝] 경기도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세계적 권위의 혁신기술 어워드인 ‘2025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2025)’에서 지난 4일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4년도 1기 육성기업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을 받은 메타파머스, 하이드로젠버터플라이가 에디스 어워즈에서 각각 금상, 에이트테크가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는 2024년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기술 혁신성과 시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도내·외 우수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매년 33개사 선정해 사업화자금 지원, 글로벌 진출 컨설팅, 대·중견기업과의 기술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에디슨 어워즈’는 미국의 발명가이자 혁신가인 토마스 에디슨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혁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글로벌 기술 기업들 사이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받기도 한 메타파머스는 ‘스마트농업 및 지속가능성(Smart Farming · Sustainability)’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메타파머스는 농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벌 개체수 감소 등 농업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로봇 기술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이드로젠버터플라이는 ‘확장 가능한 청정 운송 에너지(Scalable clean transportation energy)’ 분야에서 금상을 받았다. 기업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5kW급 하이드로젠 연료전지 파워팩 단위 모듈을 통해 차세대 이동형 청정에너지 시장을 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트테크는 ‘생산 공정의 혁신(Innovation in production processes)’ 분야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폐기물 자동 선별로봇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정확히 식별하고 신속하게 선별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재활용률 증가와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에디슨어워즈 수상은 기후테크 산업이 미래산업으로서 큰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 기후테크 산업육성을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