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거장들이 노원으로 몰려온다! 노원,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8 08: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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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아트뮤지엄 개관 기념, 국내 최초로 추상표현주의 대표 작가 21인의 주요 작품 전시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국내 최초로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는 현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추상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은 특별한 자리다.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리 크래스너,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현대미술의 거장 21인의 작품 35점과 영상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은 노원문화예술회관 내 노원아트뮤지엄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로, 노원구, 서울신문, 뉴욕 유대인미술관, FEP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노원문화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엔에이파트너스가 공동 주관한다.

전시는 뉴욕화파의 태동에서부터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팝아트로 이어지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명하고 있다.

전후 예술가들이 자유와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추상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시기를 다루는 ▲1부: 꿈을 넘어선 도전. 인간의 내면과 투쟁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 ▲2부: 추상표현주의. 색채와 기하학적 구성을 통해 새로운 회화적 가능성을 탐구한 작품들이 집중 조명된 ▲3부: 추상과 색면회화. 미니멀리즘을 비롯해 현대미술이 다양한 참조와 상징을 통해 발전해 온 과정을 소개하는 ▲4부: 미니멀리즘까지 총 4부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 (Horizontal Composition, 1949)》가 공개된다. 길이 3미터에 달하는 이 작품은 폴록의 대표적인 ‘액션페인팅’ 기법으로 제작됐으며, 그 예술적 가치만 한화로 약 2,0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디오가이드도 무료로 제공된다. 방송인 전현무가 참여한 오디오가이드는 신뢰감 있는 목소리와 좀 더 쉽고 섬세한 해설로 관람객들이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뉴욕의 거장들' 展 전시 기간은 1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며, 전시 운영과 예매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청 또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멀리 가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문화적인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 추상표현주의의 거장들의 작품들을 통해 여유와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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