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이웃의 손길로 촘촘하게…강남구, 설 연휴 특별 안부 확인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2 0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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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악계층 2372명 대상,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의 공백 없도록 특별 안부 확인단 50명 활동
▲ 지난해 9월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을 방문한 개포3동 주민들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임시공휴일로 더 길어진 설 명절 연휴(1월 27~30일) 동안 고독사 위험 가구 2372명을 대상으로 특별 안부 확인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AI 기술과 주민 참여를 결합한 복지망을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평소 AI 및 음성 기반 안부 확인 시스템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 가구를 점검하고, 관제센터에서 위기 징후를 발견하면 동 담당자가 직접 전화나 방문 등의 추가 안부 확인을 실시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설 연휴와 같이 긴 연휴 기간에는 주민센터의 인력과 자원의 부족으로 이상 징후가 나타났을 때 대응 공백이 생길 수 있다. 이에 구는 관제센터의 자료를 직접 수신해 이상 징후를 신속히 파악하고, 지역 주민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구성된 50여 명의 ‘특별 안부 확인단’을 구성해 현장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연휴 기간 매일 오전에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를 통해 2372가구의 상태를 점검한다. 관제센터로부터 결과를 수신한 구는 이상 징후자를 선별해 특별 안부 확인단에 알리고, 확인단은 전화 상담이나 직접 방문을 통해 신속히 상태를 파악한다. 긴급 상황이 발견되면 즉시 의료·복지 자원과 연계해 대응함으로써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디지털 기술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결합해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한 민관 협력 사례”며 “이번 특별 안부 확인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적 안전망으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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