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출생축하 '선물 꾸러미' 10명 중 7명 만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08:00:12
  • -
  • +
  • 인쇄
가장 만족하는 물품으로 기저귀 꼽아
▲ 도봉구 출생축하용품 선물 꾸러미

[뉴스스텝] 도봉구에서 아기 출생 가정에 지급하고 있는 선물 꾸러미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약 7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에는 선물 꾸러미 수령자 885명 중 177명이 참여했다.

특히 물품 구성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는데, 수요조사를 통해 물품을 구성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만족하는 물품으로는 기저귀를 꼽았다. 한 가정에서는 “기저귀 구매 부담을 덜 수 있어 좋다.”라고 만족감을 표하면서, “다만 일회용 물티슈보다는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기턱받이가 좋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구는 이러한 부모 의견을 반영해 선물 꾸러미를 구성했다. 꾸러미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고급 기저귀, 캐시미어 소재의 아기양말, 방수패드, 아기턱받이 총 4개를 담았다.

꾸러미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24(맘편한 임신)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배송은 도봉구 지역 내 자활기업이 맡아 직접 가정에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선물 꾸러미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아기를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출산가정이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을 듣고 선물 꾸러미를 개선해 나가는 등 더 나은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동규 경기도의원,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 위한 조례 제정 추진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경기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준비하고 있다.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봉건제도의 모순을 개혁하고,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다. 혁명 참여자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은 한국 근대사의 민주ㆍ평등 이념을 상징적으로

광명시, 공직자 기후위기 대응 인식 높인다

[뉴스스텝] 광명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모두를 위한 환경’을 주제로 '세계지도 속 환경이야기', '사계절 기억책', '착한 소비는 없다' 등 다수의 환경 저서를 집필한 생태콘텐츠연구소 최원형 소장이 진행했다.강의에서는 내 삶과 연결된 세상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으뜸프러그 영농조합법인에 ‘참당귀와 지황’의 안정적 생산 위한 핵심기술 이전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9월 9일 으뜸프러그 영농조합법인에 ‘참당귀와 지황 약용작물 육묘’ 관련 기술(연구책임자 황승재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과학부 교수)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최근 폭염·폭우 등 극단적인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인한 재배환경 악화, 약용작물 수급 불안정 등이 농가와 산업계의 주요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안정적 생산성과 품질 확보를 위한 과학적 재배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