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의료분야 직업 체험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07: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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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중학생 대상 병원 ‧ 의원 ‧ 약국 등에서 직업 체험 운영
▲ 의료분야 현장 직업 체험 사진

[뉴스스텝] 중랑구가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 분야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체험은 병원과 의원, 약국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의료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및 진로체험 확대에 따라 추진됐으며, 중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통해 신청 및 운영 중이다.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녹색병원, 연세산돌병원, 미래신경과의원, 서울미듬직치과의원, 청추나한의원 등 총 12개 의료기관과 중랑구 약사회가 참여한다. 현재까지 중화중학교, 영란여자중학교, 태릉중학교, 동원중학교, 면목중학교, 신현중학교, 용마중학교 등 9개교, 138명의 학생이 총 12회에 걸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울시교육청 설문을 바탕으로 분석한 체험 만족도는 평균 95.8점(5점 만점에 4.8점)으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멘토의 친절도와 질의응답 응대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각각 96점, 96.8점), 충분한 체험 제공과 진로 설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체험에 참여한 태릉중학교 이○○(1학년) 학생은 "병원은 그동안 환자의 입장으로만 방문했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중학교 2학기 학사일정에 맞춰 추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팔팔병원, 마디세상병원, 어깨동무한의원, 친절한홍한의원 등이 새롭게 참여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직업 체험은 학생들이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구민이 체감하는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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