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건축투어'에서 부산의 다채로운 건축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07: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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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매주 주말 부산 건축의 우수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한 건축투어 운영
▲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활동사진(2024-2025)

[뉴스스텝] 부산시는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함께 내년 2월까지 매주 주말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축투어는 부산 건축의 우수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운영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건축물을 따라 걸으며 건축의 역사와 가치를 체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시·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건축투어에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으로 구성된 ▲센텀시티건축(해운대구) ▲유엔·문화건축(남구) ▲원도심건축(중구) ▲동래전통건축(동래구) 코스가 있으며, 올해는 ▲산복도로건축(동구) 코스를 새롭게 선보여 총 5개 코스를 운영한다.

[센텀시티건축 코스] 센텀시티 일대 대표 현대건축물인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영화의전당을 둘러본다.

[유엔·문화건축 코스] 부산시립박물관을 비롯해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 등 호국·보훈문화유산과 현충시설 등의 근현대건축물을 탐방한다.

[원도심건축 코스] 중구 백산기념관,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등을 돌아보면서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가 느껴지는 근대건축을 탐방한다.

[동래전통건축 코스] 장관청, 동헌, 동래향교 등 부산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조선시대 동래부 건축을 탐방한다.

[산복도로건축 코스]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구 백제병원, 게스트하우스 ‘다섯그루나무’와 ‘캣냅’, 그리고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보는 168더데크, 이바구공작소, 망양로산복도로전시관 등을 탐방하며, 글로벌 허브 항구도시 부산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산복도로건축' 코스는 오는 5월 10일부터 정규 코스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기 위해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3회에 걸쳐 특별 시범투어가 진행됐고, 참가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각 코스는 도보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모든 코스에는 건축 해설 전문가인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건축물을 직접 살펴보며 건축 지식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건축투어는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 당 5천 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현장에서 각 코스 특색을 담은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투어는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 부산국제건축제 전시회 기간(9.17.~9.21.)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11인 이상의 단체 투어는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상시 운영되며,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부산은 바다와 산, 그리고 현대적인 도시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건축물 하나하나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다”라며, “'뚜벅뚜벅 건축투어'는 시민들이 직접 걸으며 이를 경험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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