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그린리모델링로 에너지 효율 높인 둥지ㆍ삼호연립경로당 개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08: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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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경로당 환경 개선, 어르신 만족도 ‘높아’
▲ 시흥시, 그린리모델링로 에너지 효율 높인 둥지ㆍ삼호연립경로당 개소

[뉴스스텝] 시흥시는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노후 경로당 환경을 개선한 둥지경로당과 삼호연립경로당을 지난 12월 4일 새롭게 개소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단열 성능 향상, 고효율 창호 및 설비 적용, 친환경 자재 사용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 지원 사업이다. 시는 고령층 이용 시설의 안전성과 쾌적성 확보를 위해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둥지경로당은 외단열 시공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외부 미관을 크게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노후 외벽에 단열재를 보강하고 새로운 마감재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밝고 정돈된 외관으로 재정비했다.

또한, 단열문과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해 냉난방 효율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건물 분위기가 전보다 훨씬 밝아지고 따뜻해져 만족스럽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삼호연립경로당은 내단열 보강과 친환경 마감재 사용을 중심으로 실내 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 노후 벽체에 내단열을 적용해 냉난방 손실을 줄였으며, 친환경 자재 사용으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어르신들이 머무르기 더욱 편안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고효율 창호와 조명ㆍ설비 개선을 통해 실내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어르신들은 “실내가 훨씬 쾌적하고 건강한 느낌이 든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는 이보다 앞서 지난 1일 안현동ㆍ방산동 경로당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소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령층 이용 시설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품격 있는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공간 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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