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4 08:10:28
  • -
  • +
  • 인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위험지역 주민 사전대피 지시
▲ 국무조정실

[뉴스스텝] 한덕수 국무총리는 7월 13일 20시 30분부로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되고, 중대본 3단계가 가동됨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기관별 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 총리는 반지하주택 침수 대비 침수방지시설 설치상황,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관리상황, 급류 휩쓸림 등으로 인한 하천변 인명피해 재발방지 대책 추진현황, 사고 우려 저수지 조치상황,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대피 준비상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행안부는 7월 13일 22시 현재 하천변 342개소, 둔치주차장 131개소를 사전 통제하고 있으며, 일시대피자 21세대 54명이 미귀가 중이라고 보고했다.

서울시는 침수 우려지역 거주 재해약자 대피를 위해 운영 중인 ‘동행파트너’ 제도 운영상황, 강남역·대치역·이수역 등 인근 침수취약도로 관리계획, 침수예경보제 운영상황 등을 보고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한 총리는 “심야시간대는 산사태·지하침수 등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전통제와 주민대피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발생한다”며 “조그만 위험이라도 있을 경우 위험지역 거주민은 미리 대피시키는 등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준비하고,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밤새 내린 많은 비로 도로통제가 확대될 경우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침수된 도로를 신속하게 원상복구하고, 대중교통 배차 간격 단축, 교통정보 실시간 안내 등으로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암군,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2,339명 모집

[뉴스스텝] 영암군이 8~17일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2,339명을 모집한다.노인일자리 사업은 환경정비 등 공익 증진을 위한 ‘공익활동형’, 경력 활용 서비스 제공의 ‘역량활용형’, 사업수익을 창출하는 ‘공동체사업단’ 3개 유형으로 나뉜다.참여 신청은 이달 3일 공고일 기준, 영암군민인 어르신으로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가, 역량활용형은 6

한 해의 끝, 순천 남파랑길에서 마음의 온도를 높이다

[뉴스스텝] 순천시는 겨울철 남파랑길 61코스에서 걷기와 감성 체험을 결합한 '남파랑 웰니스 모카 워크' 프로그램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3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속에서 정서적 회복을 추구하는 웰니스 여행 트렌드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겨울 남파랑길을 걸으며 계절의 분위기와 감각적 경험을 통해 한 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북구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공직문화 혁신을 범정부적으로 확산하고자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선정된 성북구 사례는 ‘1인 가구 외로움 그리고 사회적 고립을 동네에서 함께 해결하다’이다. 성북구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지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