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직접 참여, 아동 스스로 권리의 주체! 2022 관악구 아동권리 모니터단 성과공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31 08:10:13
  • -
  • +
  • 인쇄
지난 28일 모니터단 활동 결과 공유 및 격려 & 아동권리 실현 발전방향 모색
▲ 아동권리 모니터단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는 박준히 구청장

[뉴스스텝] 관악구는 지난 10월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아동권리를 보장하고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2022년 관악구 아동권리 모니터단 성과공유회 ‘모두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동권리 모니터단 성과공유회’는 아동이 스스로 그들의 권리를 찾고 정책을 만들어 간 지금까지의 발자취와 그간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온‧ 온프라인(유투브채널 ’라이브 관악‘ 생방송)으로 동시에 진행했으며, 관악구 아동권리 모니터단 활동내용 보고, 정책 제언,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관계자 토론회,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 성과공유회는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스마트 보행환경 조성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루어졌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하여 차량이 통학로 방향으로 우회전할 때 보행자가 있는 경우를 감지하여 이를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신호등, AI기술을 이용해 등하교 시간대 안전을 위한 경고 멘트를 송출하는 ▲사각지대 스마트 알리미, ’스마트 관악‘ 홈페이지에 아동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예스키즈존 지도 등 스마트한 아동권리개선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구는 2020년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유엔 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4대 기본권리를 바탕으로 더불어 행복한 아동친화 정책과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며 ”아동의 권익신장을 위한 여러분들의 활동과 정책 제안, 그리고 오늘 건의한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아동친화 도시 4개년 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동권리모니터단’은 아동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참여기구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아동의 관점에서 고민하는 권리 지킴이로서 아이들의 참여권 보장을 활성화하고 구정에 참여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비영리민간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 5월 ‘2022 관악구 아동권리모니터단’을 발족했다. 지역 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51명(멘토 10명, 아동 41명)으로 구성된 ‘아동권리모니터단’은 팀을 나누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현장조사 및 포토보이스, UCC 홍보 및 활동 영상제작, 정책제안 활동 등 다양한 아동권리 활동을 펼쳤다.

한편 구는 아동권리 구제를 위한 옴부즈퍼슨 운영,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 아동친화 예산서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시 4개년(23‘~26’) 조성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관악구 아동권리 모니터단으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준 아동‧청소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는 모든 아동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2024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하남시푸드뱅크, ㈜우림피엠씨로부터 3,400만 원 상당 한우뼈 기부 받아

[뉴스스텝] 하남시푸드뱅크(회장 이점복)는 12월 2일 ㈜우림피엠씨(대표이사 한준수, 공동대표 이혜선)로부터 총 3,400만 원 상당의 한우뼈를 기부받았다.이번에 전달된 한우뼈는 하남시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배분될 예정으로, 겨울철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식단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식품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기부라는 점에서

송경택 서울시의원, “중국인 불법 택시 ‘흑차’ 서울 관광경제 위협··· 서울시 차원의 대응 필요”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2월 1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용하는 불법 택시, 이른바 ‘흑차(黑車)’ 영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로 유입되는 관광객 동선을 교란하고, 국내 합법 운수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재개 이후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전하

제주소방, 2025년 하반기 제주안전도시위원회 회의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4일 제주어류양식수협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제주안전도시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 해 동안의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2027년 제5차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향후 추진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안전도시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안전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협의기구로서 안전도시 조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