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드론 자율항행, 사물인터넷화를 통해 스마트안전도시를 만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3 08:15:06
  • -
  • +
  • 인쇄
서울시 최초 중랑천, 불암산 일대에 드론 자율항행 실증 사업 나서
▲ 불암산 산불감시용 드론.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드론 자율항행,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에 드론을 활용해 재난 발생지역 사전 모니터링과 함께 드론-통합관제센터-유관기관과의 실시간 현장 영상을 공유해 최근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먼저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드론 자율항행 서비스 시범 추진이다. 중랑천 약 8Km와 불암산 일대 1.8Km 구간이 대상이다. 자율 드론 임무수행 경로를 지정하고 드론비행 환경을 고려한 거점별 드론 정거장 역할을 할 스마트폴 3개소 등 전용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서별로 설치 운영 중인 공공 시설물도 사물 인터넷 서비스와 연계한다. 원격제어와 정보 수집 분석이 가능토록 50개소에 저전력 무선통신망(LoRa)을 확대 구축해 지역 내 바닥신호등 131개소, 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장치 98개소, 온열의자 320개소를 통합 관리한다. 민원이 발생하면 직접 현장에 출동해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던 것을 실시간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도시 여가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 영향으로 중랑천 일대 유동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자가통신망을 확대한다. 무선통신망 결합형 스마트폴 5대를 설치해 공공와이파이, 스마트 정보게시판, CCTV 등을 하나로 결합하여 안전과 통신복지는 물론 구정 홍보까지 챙길 예정이다.

한편 구에서는 2009년부터 구축하기 시작한 자가통신망이 현재까지 총 길이 300Km 광케이블을 통해 2천여 대의 CCTV, 1천여 대의 공공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다.

작년부터 긴급 상황 발생 시 CCTV영상을 실시간으로 112,119와 연계하는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를 구축했고 8곳에 스마트 정보게시판, 11곳에 스마트벤치, 6곳에 스마트그늘막 등을 설치하여 스마트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구석구석까지 유무선 통신망이 확대되어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무엇보다 도시안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것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