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지속된 주민불편, 중랑구의 적극적인 중재로 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5 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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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상봉점과 한일써너스빌 입주민 간 사생활 보호 관련 분쟁 10년 지속
▲ 지난 12월 11일 가림막 설치가 완료되었다.

[뉴스스텝] “가림막을 설치해 주신 코스트코와 갈등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구청에 감사드립니다”

한일써너스빌 입주민 대표의 말이다. 중랑구는 코스트코 상봉점과 한일써너스빌 아파트 입주민 간 오랫동안 이어진 사생활 보호 관련 분쟁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상봉점과 한일써너스빌 아파트 간 거리는 10m로 인접해 있다. 코스트코 주차장에서는 아파트의 내부가 훤히 보이는 상황이었다.

이로부터 시작된 사생활 보호 관련 분쟁은 10년간 지속됐다. 주민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주차장 가림막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코스트코 상봉점 또한 가림막 설치비용과 관련한 본사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문제를 해결하고자 구가 나섰다. 구는 양측 당사자와 충분한 소통과 논의 과정을 거쳐 그동안 꼬여있던 갈등의 실타래를 풀어나갔다. 주민들의 장기 민원임을 감안해 가림막 설치를 본사에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12월 11일 코스트코 상봉점 지상 2~4층 주차장에는 가림막이 설치됐고 오랜 기간 이어진 갈등은 끝이 났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협조해주신 코스트코 상봉점과 아파트 주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갈등 해결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주민들을 찾아가 경청하고 소통하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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