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야간 교통사고 위험 확 줄이는 투광등 설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4 08:15:03
  • -
  • +
  • 인쇄
3월까지 영신초 정문 등 132개소, 투광등 460대 설치 예정
▲ 2022년 횡단보도에 설치된 투광등 모습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투광등 설치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투광등은 빛을 모아 일정한 방향을 집중적으로 밝히는 조명 장치이다. 투광등 설치는 운전자의 가시거리 확보는 물론 늦은 밤이나 눈, 비, 안개 등 궂은 날씨에도 보행자 인식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2018년 국토교통부 분석에 따르면 투광등 설치 등으로 교통사고를 전년 대비 10.1% 감소시켰다는 결과도 있다. 이는 투광등이 운전자의 가시거리를 증가하고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좌우를 살피는 행동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구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영등포공원, 선유도역 교차로 등 57개소에 투광등 207대를 설치했다. 올해는 예산 5억 원을 투입해 3월까지 영신초등학교 정문 등 132개소에 투광등 46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영등포경찰서 요청을 반영해 교통사고 발생 우려 지역 및 교차로,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투광등 설치 장소로 우선 선정했다. 동시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교통량,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관내 교통 취약지역에 투광등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권호 도로과장은 “투광등 설치가 야간 보행자 사고 발생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교육청,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 성과보고회’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념기반 탐구수업은 교사의 핵심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탐구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지식과 역량을 쌓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전북교육청의 혁신 수업 방식이다. 또한 ‘개념기반 탐구수업 선도학교’는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학교단위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연구하고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취업연계 스터디' 운영 마무리

[뉴스스텝]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0일 '결혼이민자 취업연계 스터디'를 마무리했다. 이번 스터디는 결혼이민자가 실제 노동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직역량 강화·직무탐색·실전 경험 제공을 목표로 운영됐다. 센터는 스터디 과정 중 '2025 외국인 취업·채용박람회(서울 SETEC)'에 참여하여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기업·기관과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람회에서는

구미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회 화합 한마당 워크숍 개최’성료

[뉴스스텝] 구미교육지원청은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김민욱)와 지난 25일(화)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에서 관내 각급학교장, 행정실장, 학교운영위원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구미시 학교운영위원회 화합 한마당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구미 지역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도 많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