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약자와의 따뜻한 동행, 저소득층 학습지원을 위한 '광진형 희망러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7 08:10:10
  • -
  • +
  • 인쇄
경제적 어려움 겪는 초‧중‧고 학생 위해 학원 무료 수강권 제공
▲ 광진구청사

[뉴스스텝] 광진구가 저소득층 학생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광진형 희망러닝’ 사업을 운영한다.

구는 가정형편 등으로 학원 수강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관내 학원과 손을 맞잡았다. 업무협약을 맺은 학원에 학생 한 명당 월 5만 원의 교재비를 지원하고, 후원학원에서는 학생에게 1인당 1강좌 무료 수강권을 제공한다.

학생의 거주지와 희망 과목 등을 바탕으로 알맞은 후원학원을 연계해준다. 보습과 어학은 물론 음악과 미술, 체육 등의 예체능 학원까지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교 학생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한부모, 차상위계층 등이 해당된다. 특히, 중위소득 52% 이하 법정 저소득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후원학원과의 상호 면담을 거쳐 지원이 확정되면 올해 12월까지 수강할 수 있다.

현재 희망러닝 사업에 참여 중인 한 학생은 “피아노가 배우고 싶었지만 부모님께 부담 드리기 싫어서 망설였는데, 구에서 지원해준 덕분에 학원을 다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지역 학원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라며,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파주시, 율곡문화진흥원 설립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파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율곡문화진흥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보고회에는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문화정책과, 파주문화원, 대학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율곡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 설립의 타당성과 향후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시는 지난 7월 용역 착수 이후 진

파주시 중앙도서관, '2025 파주시 작은도서관대회 패스 페스타(PASS FESTA)' 개최

[뉴스스텝]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6일, 한 해 동안 작은도서관의 다양한 활동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운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녩파주시 작은도서관대회 패스 페스타(PASS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현재 파주시에는 80여 개의 공사립 작은도서관이 등록되어 있으며, 마을회관, 아파트 단지, 상가, 종교시설 등 생활권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작은도서관들은 시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형

수원특례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대상 수상

[뉴스스텝] 수원특례시는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대상을 받았다.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지방자치TV,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수원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 단위 AI 전담조직을 신설해 체계적 정책 기반을 구축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시스템, AI 도로분석 시스템 등을 추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