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반려견 순회 놀이터 운영 "도심에서 신나게 뛰어놀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8 0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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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28일, 5월 7일/11일 총 4회 운영…어질리티 시설 갖춘 놀이터에서 펫티켓 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
▲ 포스터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4월 20일부터 4회에 걸쳐 반려견 순회 놀이터를 운영한다.

강남구 반려견 인구는 매년 증가 추세로, 강남구 내 반려견은 전년 대비 3천여 마리가 증가한 8만여 마리로 추정된다. 구는 2020년부터 인구와 교통이 밀집된 복잡한 도심 환경을 고려해 공원 등의 공간을 활용한 순회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는 지금까지 반려견 2,097마리와 보호자가 참여하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반기 일정은 ▲4월 20일 강남환경자원센터 풋살장(헌릉로745길 49) ▲4월 28일 개포동근린공원 농구장(개포로 509) ▲5월 7일 SETEC 주차장(남부순환로 3104) ▲5월 11일 강남환경자원센터 풋살장에서 열린다. 놀이터에는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어질리티 시설과 포토존을 설치한다. 부대행사로 반려견 배지 인식표·아로마 해충방지제 만들기, 펫티켓 교육 및 행동 교정 상담, 반려견 발도장 찍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용 대상은 2023년 이후 광견병 접종을 완료하고 동물 등록된 중·소형견(체고 40cm 미만)과 대형견(체고 40cm 이상)이다.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다. 10시~13시, 13시~15시는 중·소형견(최대 50마리)이, 15시~17시는 대형견(최대 15마리)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이용 전날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카카오 채널에서 ‘반함(반려동물과 함께 하는)’을 검색해 순회 놀이터 신청 링크를 클릭하거나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방문 전에 보호자는 반려견의 정확한 동물등록번호를 확인해야 하며, 행사 당일 광견병 예방접종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 또는 반함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반려견 순회 놀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이동식 놀이터가 늘어나는 반려 가구의 수요를 충족하고, 나아가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반려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공존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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