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중원문화 민속축제 목계별신제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08:05:16
  • -
  • +
  • 인쇄
엄정 목계나루 일원서 별신굿, 동․서편 줄다리기, 전통 문화예술 공연 개최
▲ 포스터

[뉴스스텝] 충주의 대표 중원문화 민속축제인 ‘2025 목계별신제’가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엄정면 목계나루 일원에서 열린다.

조선시대 수운의 중심지였던 엄정면 목계 일원은 많은 뗏목이 오가고 전국 각지의 상인들이 모여 거래하던 중부 최대의 문물 집산지이자 물을 이용해 왕래하던 장시의 중심지였다.

목계별신제는 목계 일대 마을과 각지 상인들의 무사 안녕과 번영 기원을 담아 개최해 오던 지역 전통문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엄정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목계 전통문화 보존회(회장 김복수) 등 지역 단체들이 함께 협력해 목계 고유의 민속문화를 복원·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별신제 의식인 ‘신 맞이’를 시작으로 △별신굿 △상여소리 △전통 민속놀이 △택견시범단 공연 △통기타 △퓨전국악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어울림마당(개막식)과 함께 목계뱃소리 재연, 행사의 백미 ‘동․서편줄다리기’가 열리며 송신굿을 마지막으로 별신제의 막을 내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목계별신제의 고유 문화가치 복원과 계승에 최선을 다하는 엄정면 축제추진위원회 등 여러 단체의 노력에 감사하다”라며, “향후 목계별신제가 전통문화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무형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을 두고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월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7회 천제(天祭) 봉행 거행

[뉴스스텝] 영월군은 오는 11일 제47회 영월군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영월 농업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천제봉행을 스포츠파크 광장에서 거행한다. 2019년부터 시작하여 제7회를 맞이한 영월군 천제 봉행은 매년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며 한 해 동안 수확한 농산물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다가올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전통문화 행사이다. 영월군, 영월군의회 등 행정·유관기

남해군 미조면 노구항,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뉴스스텝] 남해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공모에서 미조면 노구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어촌 내 신규 인력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는 해양수산부 대표 공모사업이다.남해군은 공모 준비 단계부터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울산시, 주소정보시설로‘여성안심귀갓길’밝힌다”

[뉴스스텝] 울산시는 여성의 야간 보행 안전을 높이고 주소정보시설의 활용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여성안심귀갓길 도로명 엘이디(LED)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시민 체감형 역점사업인 제2차 ‘울부심 생활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사업 대상지는 북부·남부경찰서와 북구 명촌7길 남구 무거동 울산과학대 남구 달동 여성안심귀갓길(달동주공 1단지 주변) 남구 달동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