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음식물쓰레기 관리 '최우수상' 수상…인센티브 500만 원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9 08:10:21
  • -
  • +
  • 인쇄
실적 평가 결과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최우수 선정, 환경부장관 표창
▲ 지난 6월, 음식물류폐기물 수집, 운반 현장을 직접 점검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뉴스스텝] 양천구는 환경부 주관 ‘2023년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추진 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정부 포상으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광역별 우수지자체로 추천된 45곳을 대상으로 감량성과 · 적정처리 등의 정량평가와 환경부평가단의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항공기소음 피해지역 대상 전자태그(RFID) 종량기 무상지원 통해 종량기 보급률을 대폭 확대한 점 ▲2020년 이후 소형음식점 납부필증제 전면 도입해 목표대비 가정 및 소형음식점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을 1,506톤(5%)을 초과 감량한 점 ▲다량배출사업장 대상 지속적인 지도 · 점검으로 목표 대비 1,991톤(30%)을 초과 감량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과 함께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 외에도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 ‘양천구 전입세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수거용기를 무상지원하고, 종량제봉투 판매수수료 요율인상을 통한 소상공인 수익개선, 공동주택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 무상지원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보전 혜택을 확대하며 음식물쓰레기 배출감량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쓰레기 걱정 없는 깨끗한 도시 양천’을 위해 민관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폐기물 감량을 위한 혁신적인 자원순환 시책을 발굴 · 추진해 내일이 기대되는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 ‘축소도시 전략’으로 위기 극복·살기 좋은 여수 강조

[뉴스스텝]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10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산업·정주 간 불균형 속에서 여수는 단순한 위기 도시가 아니라 ‘축소도시 전략’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1988년 통합 당시 34만 명이던 여수 인구는 현재 26만 명 수준으로 줄었고, 지난 25년간 단 한 해도 증가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 “지역소멸 해법, 외국인 정착 지원에서 찾아야”

[뉴스스텝] 충남의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이 제시됐다.더불어민주당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36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단순한 노동력이 아니라 충남의 새로운 이웃, 새로운 도민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의원은

이인규 도의원,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예산 이용, 성급한 정책 추진은 중단돼야”

[뉴스스텝] 교육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교과서 지위를 상실한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자료로 전환된 뒤에도,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 구독료 지원을 강행하자 도의회에서 ‘성급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경기도의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1차 교육기획위원회' 심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출예산 이용(안)에 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