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다채로운 '제30회 환경의 날' 행사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5 08:15:02
  • -
  • +
  • 인쇄
5일 화랑공원서 환경의 날 기념식, 체험행사 개최, 환경 영화 상영으로 마무리
▲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꿈을 Grr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의 환경의 날 행사를 화랑공원에서 5일 개최했다.

이날 ‘폭삭속았수다. 지구야~ 고마워!’라는 주제 아래 마련된 기념식의 다양한 환경 체험을 즐기기 위해 4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현장을 찾았다.

행사장에는 14개 단체가 참여했고 △탄소중립포인트가입, 에코머니 홍보 △재활용품 교환, 분리수거 홍보 △생물다양성 전시 등과 함께 △한국교통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의 코딩로봇 체험 △자기발전자전거 시연 △EM모기 퇴치제 △커피박 다육이화분 △우드스피커 △목공예 솟대·장승 △공예(수저받침, 잔, 컵) △토피어리 만들기 등 총 22개의 풍성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생거진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ESG상추 나눔 △한국생활개선회 진천군연합회의 뻥튀기 나눔 △여성농업인의 붕어빵 제공 행사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을 더해 보고 먹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서 저녁에는 환경을 주제로 한 ‘토비의 보물과 하늘을 나는 강’ 영화 상영도 진행됐다.

독일에서만 1천 200만명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로 환경의 소중함과 생태적 삶의 중요성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이틀 뒤인 7일에는 농다리가 있는 초평호 일원에서 ‘수달 그림 그리기 대회’와 ‘농다리·미르숲 메타세콰이어 숲길 탐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열렸다.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초등학생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자연과 생태에 대한 창의적인 시선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수달은 생태계 건강성을 상징하는 동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의 소중함과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어 오후에는 참가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숲해설사 5명과 함께 메타세콰이어 숲길과 미르숲을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초록이 짙게 우거진 숲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의 숨결을 온몸으로 느끼고, 다양한 식생과 생태계를 배우며 생태 체험의 기회를 누렸다.

한 참가자는 “진천군이 수달이 발견될 정도로 친환경 도시인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농다리를 자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윤호 군 환경과 주무관은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모두의 마음속에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0일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장소에서 각기 다른 콘셉트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