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인생을 구술 채록할 문경마을기록단 교육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5 08:10:33
  • -
  • +
  • 인쇄
6월 중순부터 호계·산양권역 어르신 구술 채록 활동 시작
▲ 어르신 인생을 구술 채록할 문경마을기록단 교육 성료

[뉴스스텝] 문경시와 호계·산양권역 활성화추진위원회는 5월 13일부터 진행한 “문경마을기록단” 구술 채록 교육을 6월 3일 성료했다고 밝혔다.

본 교육은 문경시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인 ‘2024년도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호계·산양권역 어르신 구술 채록을 담당할 주민 30여 명을 모집하여 5월 13일(월)부터 6월 3일(월)까지 4주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문경마을기록단은 6월 중순부터 호계·산양에 거주하고 1949년 이전에 태어나신 어르신 100분을 만나 어르신의 인생과 마을의 역사를 기록할 예정이다.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은, 소멸 위기 문경 마을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지역 청년들이 어르신의 인생 구술을 채록하는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 공감을 통한 활기찬 마을문화 재창조를 목적으로 시행한다. 구술 채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록 자료집과 영상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억 영화제 등 성과 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형선 총무과장은 “지역 어르신의 인생 이야기를 지역 청년들이 직접 듣고 기록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통해 문경마을기록단을 양성했다. 어르신들이 살아오신 이야기를 잘 담을 수 있기를 바라고, 그간 어려운 교육을 성실하게 수료한 교육생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