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평구 구산동, 참여예산사업 '우리동네 소화기함' 설치 |
[뉴스스텝] 은평구 구산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2023년 참여예산 동 지역사업인 ‘우리동네 소화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환경미래분과 주관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봉산 무장애 숲길, 마을 골목 등 관내 곳곳에 공용 소화기함을 설치해 초기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도록 창안됐다.
지역 통·반장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의견을 참고해 소화기가 필요한 장소 23곳에 보이는 소화기함(2구)을 설치했다. 설치된 소화기함은 주민들이 누구나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8일에 주민 대상 소방 안전 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구산동 주민, 주민자치위원 등 약 30명이 참여해 소화기 사용 방법과 겨울철 화재 예방법에 대해 배우며 화재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동네 곳곳에 소화기함이 설치되니 한결 안심된다”며 이번 기회에 다소 생소했던 소화기 사용 방법은 물론, 잘 알지 못했던 화재 예방 수칙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상훈 주민자치회장은 “안전한 구산동을 만들 수 있도록 추후 소화기함의 유지·보수 및 관리에도 꾸준히 신경쓰겠다”며 “이번 소방 안전 교육이 구산동 주민들의 안전의식 함양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덕환 구산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소화기함 설치 장소 물색을 위해 힘써주신 정윤호 분과장을 비롯한 환경미래분과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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