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 전국 지자체 경연대회 1위 우수사례로 빛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5 08:10:31
  • -
  • +
  • 인쇄
전국 치매안심센터 256개소 중 치매안심센터 일반부문에서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최우수상 수상
▲ 관악구치매안심센터 최우수상 수상 기념 촬영 모습

[뉴스스텝]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관악구의 60세 이상 노인인구수는 135,282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상위 5위를 차지할 만큼 많다.

이에 구는 관내 전체 인구의 27%에 달하는 노인인구 비율을 고려, 2026년까지 21개동 전체를 치매안심마을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현재까지는 9개 동의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는 ‘어르신들이 이롭게 펼칠 수 있는 자리’라는 뜻으로, 구는 별빛내린천(도림천), 아파트 공터 등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야외놀이형 인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놀이를 접목한 신체활동 ▲기억력 향상을 위한 인지활동 ▲기억회상 활동 ▲기억찾기 캠페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결과 관악구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중앙치매센터에서 주관하는 ‘2023년 우수사례 경진대회’ 치매안심센터 일반부문에서 전국 1위로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돌봄 서비스 사례의 발굴과 확산을 위해 전국 256개소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관악구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 공부 어렵지 않아요~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로 본선에 진출, ‘치매안심센터 운영 취지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부합한 사업’이라는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노인인구수, 독거노인 수 등을 고려해 치매안심마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관악구치매안심센터는 올해 '강감찬 관악 치매안심마을'을 주제로 서울시 주관 성과평가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치매는 개인과 그 가족들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하는 과제”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치매안심 관악’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군, 막바지 농사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뉴스스텝] 함양군보건소는 가을철 농사 마무리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11월과 12월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사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농작물 수확과 야외 작업 등이 많아 외출할 때마다 진드기 물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거창부군수, 의료복지타운·화장시설 건설현장 점검

[뉴스스텝] 거창군에서는 지난 11일 김현미 거창부군수가 거창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과 거창화장시설 ‘천상공원’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재 공정 추진사항과 안전조치 이행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완벽한 시공을위해 추진됐으며,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로부터 공정 진행사항과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시설물 현장 확인과 안전 위험 요소 점검하는 순으로

‘전북형 늘봄학교’ 우수성 다시 한번 빛났다

[뉴스스텝] ‘전북형 늘봄학교’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에서 학교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부문 대상에는 순창초등학교, 우수상에는 고창남초가 각각 선정됐다. 순창초는 ‘온학교·온마을 연계 맞춤형 통합 늘봄 운영’을 통해 학교·지역·가정이 협력하는 통합 운영 체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