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25년 고향사랑 지정기부 모금 시행 '원하는 사업 선택 가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08: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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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자동세척기 지원사업’과‘구목·구화 심기 사업’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 성북구 구목·구화 심기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2025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모금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모금은 성북구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사업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는 지자체가 미리 정해놓은 사업 중에서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제도다. 성북구는 지난해 주민 제안 공모를 거쳐 ‘푸르른 성북을 위한, 개인카페 텀블러 자동세척기 지원’과 ‘성북구 구목(감나무)·구화(진달래) 심기’ 두 가지를 지정기부 사업으로 선정했다.

‘푸르른 성북을 위한, 개인카페 텀블러 자동세척기 지원’ 사업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 관내 카페에 텀블러 자동세척기 임차를 지원해 주민들이 텀블러를 편리하게 세척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대폭 줄이고 실질적인 환경 보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북구 구목·구화 심기’ 사업은 구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녹지 공간을 확장해 구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향후 식재하는 구목과 구화에는 기부자들의 이름표를 달아 기부자들에게 자긍심과 만족감을 고취할 예정이다.

지정기부 목표 모금액 사업별로 각각 2천만 원으로 성북구는 두가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 보호 의식 함양과 더불어 기부문화 확산을 장려할 계획이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은행 앱을 비롯해 민간 플랫폼 내 ‘특정 사업에 기부하기(지정 기부하기)’에서 사업 선택 후 기부가 가능하다. 2025년부터 1인당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에게는 연말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에 달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고향사랑 지정기부 모금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사업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꼭 필요하고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지정기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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