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517억 원 지원... 2025년 민생경제 회복지원에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3 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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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G밸리사랑상품권 230억 원 발행
▲ 금천구청

[뉴스스텝] 금천구는 2025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517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에 예산을 편성했다.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할인율 5%의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지난해 200억 원에서 올해 230억 원으로 늘렸다. 특히, 1월에 90억 원(39%), 2~6월에 매달 10억 원씩 5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해 상반기 중 140억 원(60%)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금천공공배달앱상품권을 9억 원 규모로 발행해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소비자는 관내 요식업체와 시장에서 배달 주문 시 15%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가맹점은 주요 배달앱 평균 수수료(10%)보다 훨씬 저렴한 2%의 수수료로 배달 운영의 어려움을 덜 수 있다.

경영 악화에 따른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부터 진행한 금천형 소상공인 특별 무이자 융자 지원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1년간 소상공인에게 212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 공적 제도인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에도 1만 원 추가 적립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상담과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영세소상공인에 화재 예방을 위한 에어컨 종합세척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4개소와 상점가 6개소를 대상으로 야시장, 경품 및 가격할인 이벤트 등 행사를 운영하기 위한 1억 원을 편성해 신규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기술지원 등을 통한 ‘중소기업 경영안정 사업’과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 수출상담회 개최 등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기업별 신청 한도는 1억 원이며, 금리는 25개 자치구 중 최저금리인 0.8%로 운영된다. 그밖에 기업 맞춤형 디자인 개발지원에 2억 5천만 원, 첨단 혁신제품 개발 촉진을 위한 기술지원에 1억 2천만 원을 편성했다.

해외전시회 참가기업에 전용관 임차료, 항공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3억 8천 2백만 원을 편성했고, 첨단산업 전시회 참가 지원에 9천만 원, 해외고객(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에 4천만 원을 편성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2025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겠다”라며, “G밸리산업단지의 혁신적인 기업 활동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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