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4.19혁명국민문화제 및 4.19연극제 참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08:15:25
  • -
  • +
  • 인쇄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4.19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강조
▲ 정초립 의원, 4.19혁명국민문화제 및 4.19연극제 참석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도시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4.19혁명 65주년을 기념하는 ‘4.19혁명국민문화제’ 및 ‘4.19연극제’에 참석하고, 4.19혁명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가지며 지역사회와 함께 4.19혁명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과 시민이 함께 만든 축제, 4.19혁명국민문화제

4.19혁명국민문화제는 4.19혁명 기념식의 전야제 행사로,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한 야외 문화공연, 4.19 관련 기록물 전시, 1960년대 의상과 놀이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북구의 13개 동 주민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준비한 ‘1960 거리재현 퍼레이드 경연대회’는 4.19혁명의 당시 시대 분위기를 생생히 재현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 후반에는 공식행사와 락뮤직페스티벌이 이어져,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시민 축제로 마무리됐다.

정초립 강북구의원은 “강북구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준비 덕분에, 4.19혁명의 의미를 현재에 되살리는 매우 인상적인 시간이 됐다”며 “이러한 지역의 문화적 힘이 민주주의를 더욱 튼튼하게 만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4.19정신을 예술로 풀어낸 4.19연극제

4월 19일에 앞서 3월 28일부터 진행된 4.19연극제는 강북구의 예술인들이 ‘자유민주’, ‘정의’, ‘평화’라는 4.19정신을 주제로 다양한 창작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역사를 기리고, 현재의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깊이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강북구 정초립 의원은 이 자리에서 관람한 작품 “투표함에 빠져 허우적대던 파리는 보았을까?”에 대해 “투표함은 민주주의의 상징이지만, 작품 속에서 거짓과 조작으로 오염된 공간으로 표현됐다”며 “그 안에서 허우적대는 파리는 조용히 살아가는 우리 시민을 은유하고 있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4.19혁명은 불의한 권력은 무너지고, 국민은 반드시 기억한다는 교훈을 남겼다”며 “4.19정신은 특정 진영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유족과의 간담회 … “지역사회 차원의 역사 계승”논의

한편, 정초립 구의원은 4.19혁명희생자유족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유가족들의 고통과 희생을 다시금 되새겼으며, 유족회의 의견을 경청해 지역사회 차원의 역사 계승 방안에 대해서도 진지한 논의를 나눴다.

정 의원은 "강북구는 4.19혁명의 발상지이자,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말하며, “강북구가 4.19혁명의 정신을 계승하는 지역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문화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