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디자인과 예술성 담은 '옥외광고 수상작' 전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08: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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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구청에서 전시
▲ 서울시 옥외광고대상 금상 수상작 ‘달빛샘’의 정면 및 측면 모습

[뉴스스텝] 구로구가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구청에서 ‘2025년 서울시 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와 (사)서울특별시옥외광고협회가 주최한 ‘2025년 옥외광고대상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작품 11점을 구민에게 공개해 옥외광고물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모두 창작 모형 광고물로, 180센티미터(㎝) 이내 크기의 입체 설치물이다. 공간 효율성과 관람 동선을 고려해 본관 1층 부동산정보과 복도와 신관 2층 엘리베이터 앞에 분산 배치된다. 구는 전시가 민원인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동선과 구조물을 조율해 설치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구로구 오감디자인 박성우 대표가 출품한 ‘달빛샘(부제: 달빛 머문 찻잔)’이 금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해 이목을 끌었다. 해당 작품은 전통과 현대 감성을 조화롭게 표현해 ‘달빛이 찻잔에 내려앉은 밤’이라는 시적 이미지를 광고 디자인에 녹여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돌돌말이 김밥’, ‘청사초롱’, ‘동해수’ 등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광고물들이 함께 전시된다. 작품들은 각각의 아이디어와 조형미로 도시경관을 풍요롭게 만드는 옥외광고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구민들에게 창의적인 광고 디자인을 소개하고,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상업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간판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우리 지역 디자이너의 작품이 서울시 금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간판개선사업 등 구로구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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