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소외되는 이웃 없도록 함께 돌보는 성북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4 08:10:14
  • -
  • +
  • 인쇄
성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반려식물 만들기를 통한 이웃과의 소통과 정서적 지지
▲ 반려식물 만들기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주민들이 서로를 돌보는 아름다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성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혜강스님) 주관으로 관내 1인가구 및 홀몸 어르신 등 20명과 함께하는 ‘사랑의 반려식물 만들기 행사’가 펼쳐졌다.

동 협의체 위원과 어르신이 함께 직접 화분을 만들고 키우는 방법을 배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성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혜강 스님은“어르신이 반려식물을 통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조금이나마 고독감을 예방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성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북정경로당과 함께 사회적고립가구 발굴을 위해 협업했다.

북정경로당을 사회적고립가구 발굴 거점 공간 활용해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캠페인도 펼쳤다.

또한 주민 소통 활성화를 위한 국화꽃을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 북정경로당 어르신들이 직접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어려운 이웃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동주민센터로 연계하여 위기가구에 대한 개입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성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주관으로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를 성북동 등대지기 6호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성북동 등대지기는 주민밀착형 위기가구 발굴 역할과 지역사회 봉사에 참여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으로 동네 이웃을 살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는 1999년 김장후원을 시작으로 현재 500여 가구에 매주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성북동 등대지기는 세상을 따뜻하고 밝게 비추는 역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성북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활동에 동주민센터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성북동 이웃을 위한 성북동 지역사회회보장체의 끊임없는 활동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현장의 철저한 안전의식을 심는다

[뉴스스텝]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하여 ‘2025년 안전문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인천항보안공사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의 현장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만근로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인천항 현장에 적합한 안전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전자영 도의원,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위한 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화된 학교놀이터 개선과 제도적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갈곡초등학교 유연숙 교장, 학생자치회장 권예하 학생, 학생자치부회장 김민 학생, 수원효동초등학교 이철규 교장 등

완도군, 내년 3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힘쓴다!

[뉴스스텝] 완도군은 지난 5일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등에 대한 분석과 대응을 위해 산림청과 협력해 항공 예찰을 실시했다. 군에서는 지난해 10월 가용리, 화흥리 일원 산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 및 올해 3월까지 전방위적인 방제를 추진한 바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이 5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여 나무를 말라 죽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