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지역 문화예술의 광장으로 탈바꿈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08:15:18
  • -
  • +
  • 인쇄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 오는 5월7일 개최되는 우림시장 문화공연 안내문

[뉴스스텝] 중랑구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무대로 ‘문화예술이 흐르는 우리 동네 골목상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예술인들의 활동 기반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광장으로 골목상권이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역 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상권별 특성에 맞춘 ▲거리(버스킹)공연 ▲미술·사진·시화 등의 전시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중랑 아티스트’, 자치회관 프로그램 참여자, 재능기부자 등 기존의 다양한 인력풀을 활용하고, 전시 부문에서는 중랑문인협회, 중랑미술협회, 중랑사진작가협회 등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할 방침이다.

5월에는 두 차례의 행사가 열린다. 먼저 오는 5월 7일 수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우림시장 북문에서 지역 가수들이 참여하는 거리공연이 펼쳐져 시장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5월 17일 토요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장미꽃빛거리 골목형상점가(동일로163길 일대)에서 ‘장미꽃빛거리 벼룩시장(플리마켓)’과 연계한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수공예, 먹거리, 공산품 등이 가득한 벼룩시장(플리마켓)과 거리(버스킹)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가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