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설 연휴 전후 취약계층‧전통시장‧의료 알뜰히 챙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1 0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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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교통, 안전 등 5대 분야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해 설맞이 전통시장 방문에서 구민으로부터 시장 물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뉴스스텝] 도봉구가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구는 구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설 종합대책은 ▲민생 ▲교통 ▲안전 ▲생활 ▲공직 등 5대 분야로 구성된다. 구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기능별 대책반을 운영, 분야별 주민밀착형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종합상황실을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24시간 가동하고 ▲제설대책반 ▲공원·녹지정비반 ▲교통대책반 ▲청소상황반 ▲의료대책반 ▲아동보호당직반 등 기능별 대책반을 운영해 연휴기간 각종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으로 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에게 위문금과 물품을 지급하고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 특식을 제공한다.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여러 기관에서는 명절 동안 어르신, 아동, 청소년 등을 위한 행사를 연다.

명절 전후로 전통시장에 많은 방문객을 이끌기 위한 대책도 마련해 추진한다. 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설 명절 성수품 물가상황 등을 관리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값싸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 편의를 위해서는 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방학동도깨비시장, 창동신창시장, 창동골목시장) 주변 도로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설 연휴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도 최소화한다. 쓰레기 수거 중지 기간인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청소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기간 환경공무원은 청소대행업체를 대신해 특별근무를 실시하고 연휴 중 발생하는 쓰레기와 민원을 처리한다. 연휴 전후로는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와 청소를 실시한다.

빈틈없는 의료 대책으로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1월 28일~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 기간 상황실에서는 응급 의료사고를 접수하고 조치한다. 아울러 응급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등도 지정해 운영한다. 도봉구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은 한일병원(우이천로 308)이 있다. 휴일지킴이 약국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통 관련 문의에 신속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는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운영에 앞서서는 도봉구 누리집, 주요 버스 정류소 등을 활용해 교통 정보를 안내한다. 귀성·귀경객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서는 1월 29일~30일 이틀간 마을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중점 점검 대상은 지역 내 건축공사장, 가스시설, 도로시설, 다중이용시설, 공원녹지 등이다. 식품 안전도 확보할 방침으로, 축산물 판매업소, 식품접객업소 대상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설 연휴 동안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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