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페이 부정유통 일제 단속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6 08:10:33
  • -
  • +
  • 인쇄
28일까지 가맹점 현장 단속 및 주민신고 센터 운영
▲ 강릉시청

[뉴스스텝] 강릉시는 강릉페이(강릉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차단하고 건전한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강릉페이 부정유통 일제 단속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단속은 강릉페이 가맹점 14,100여곳을 대상으로 부정유통과 가맹점 준수사항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이상거래탐지 시스템’에서 추출한 사전자료를 분석하여 불법거래 의심 가맹점에 대한 현장단속을 실시하고, 소상공인과 내 주민신고 센터를 운영해 부정유통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부정적으로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강릉페이를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본인 또는 타인명의로 강릉페이 결제 후 환전하는 행위 △강릉페이 결제 거부 또는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단속에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하여 부정유통의 경중에 따라 시정·권고, 가맹점 등록취소·정지, 부당이득 환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고, 심각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를 요청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페이는 카드형 상품권으로 종이형보다 부정유통의 가능성은 적지만, 최근 강릉페이 인센티브 상향으로 사용이 늘어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만큼 부정유통을 단속을 통하여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페이는 2020년 1월에 발행을 시작하여 하루 평균 5억여 원이 거래되며, 지난해 총 1,771억이 사용되면서 대표 지역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릉페이에 충전식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하고, 간편결재가 되는 QR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경기 RE100’ 달성 위해 지역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 RE100’ 실현을 위해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와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군 경상원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이혜연 조합장,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안명균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중점 논의했다. ‘

“영상 능력자 모여라”…경상원, 17일부터 ‘하반기 통큰 세일’ 쇼츠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총 상금 200만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이끌며 경상원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의 매력을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이며 통큰 세

조용익 부천시장 “트럭 돌진 사고, 규정 넘어선 과감한 대책” 강조

[뉴스스텝] 조용익 부천시장이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서와 규정의 한계를 넘어 피해 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조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들의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