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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 포스터 |
[뉴스스텝]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역사관 본관 교육실에서 특별기획전 '부산의 보물섬, 영도'와 연계한 학술세미나 '영도의 산업과 문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1월 18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의 기획 의도를 학문적으로 확장하고, 연구자·전문가·시민이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산업화·생활문화·민속·도자산업 등 영도의 다양한 지역 특성을 학술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영도가 지닌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영도의 산업과 문화'를 주제로 총 4명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는 ▲배석만 카이스트 교수가 '영도의 수리조선업'을 ▲유형숙 동의대학교 교수가 '출향해녀의 교두보, 영도'를 ▲김호걸 문화체육관광부 학예연구관이 '민족지 조사보고서를 통해 본 영도의 민속문화'를 ▲이현주 성보박물관 부관장이 '대한도기, 영도에서 꽃핀 근대 도자산업'을 각각 발표한다.
세미나에서는 시대별 변화 속에서 영도가 어떻게 형성·확장되어 왔는지를 도시, 산업, 생활문화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피란기 등 격동의 시기에 나타난 산업 구조와 생활 양식의 변화를 중심으로 영도의 지역사적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또한, 수리조선업과 도자산업, 해녀 문화 등 영도에서 발전한 산업과 생활문화가 지역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바를 분석해 부산 근현대사에서 영도의 위상을 재확인한다.
학술세미나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늘(2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busan.go.kr/mmch)에서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역사관 누리집 신청을 통해 35명을, 행사 당일 현장 신청을 통해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영도의 산업과 문화 속에 담긴 부산의 근현대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이해하고, 연구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기회를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 '부산의 보물섬, 영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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