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문화재단, 진천예술로드 '예술과 걷는 가을 길'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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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에게 찾아가는 고품격 문화공연 제공
▲ 공연 포스터

[뉴스스텝] (재)생거진천 문화재단은 이달 7일부터 ‘찾아가는 문화공연’ 시리즈로 ‘진천예술로드: 예술과 걷는 가을 길’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선보이는 것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무대는 11월 7일 17시 30분 백곡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어 11월 12일 11시 덕산읍복합혁신센터 광장, 같은 날 17시 30분 문백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덕산읍과 문백면 공연은 이동식 무대 트럭을 활용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백곡면과 문백면 공연은 주민 연령층과 선호 장르를 세밀히 분석해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평양민속예술단이 참여해 성악, 무용, 아코디언 연주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색다른 볼거리인 무성영화 상영도 더해진다.

덕산읍 공연은 40~50대 학부모층을 위한 맞춤형 기획으로 꾸며진다.

국악 크로스오버, 발라드 가수, 뮤지컬배우, 성악가 등이 출연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대에 가을의 감성과 예술의 깊이를 한껏 느끼며, 일상의 쉼과 감성 충전을 함께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원 생거진천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문화가 찾아가는 생활 속 예술복지 실현의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지속적으로 공연을 확대해 군민 모두가 예술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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