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예산문화원, '추사는 살아 있다' 추사 김정희 선생 선양 서화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0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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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25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12월 12∼18일 예산 이음창작소
▲ 추사선양서화전 ‘추사는 살아 있다’ 포스터

[뉴스스텝] 예산군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학문과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예산문화원과 (사)추사김정희선생기념사업회와 함께 추사 선양 서화전 ‘추사는 살아 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추사 선생의 숭고한 학덕과 예술혼을 이어가고자 추사와 서예를 사랑하는 후학들의 참여로 마련됐으며, 추사를 다시금 기억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서울 전시는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전관에서 열리며, 예산 전시는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예산 이음창작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예산 추사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김정희 친필 ‘추사시고’(복제본)를 비롯해 화암사 중수 상량문 초본, 수선화부 등 추사 선생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또한 전국의 유명 서화가들의 작품 115점도 함께 전시되며, 국회의원 강승규의 ‘시경(詩境)’ 작품과 심은 전정우의 추사체 글씨, KBS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 역사스페셜, 인간극장, 아침마당을 문자 디자인한 이일구 (사)추사김정희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의 추사 시 작품 ‘연꽃인연’ 등 다양한 서예와 문인화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추사 선생의 작품 이미지를 실크 천에 프린팅해 제작한 추사 한복 패션도 함께 전시되며, 전시 후 추사창의마을에 기증돼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이일구 회장은 “추사 선생이 서예뿐만 아니라 한시(漢詩)에도 뛰어난 조예를 갖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아울러 추사고택과 화암사 암벽에 남겨진 추사 글씨, 천측고선생댁, 소봉래 등 추사 암각화를 소개하는데 전시에 중점을 뒀으니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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