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도시재단을 거점 한국어센터 '부산한글학당'으로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08:15:14
  • -
  • +
  • 인쇄
12.12. 15:00 '부산한글학당' 현판식 개최
▲ '부산한글학당' 현판식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는 어제(12일) 오후 3시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전용우)에서 '부산한글학당'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어 강사, 한국어강좌 수강생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한글학당’ 사업 소개와 간담회 ▲기념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교육부의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인 '스터디 코리아 300케이 프로젝트(Study Korea 300K Project)' 추진과제 중 '권역별 한국어센터 지정·운영'에 따라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를 거점센터로 지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학위·어학연수)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이 개별 대학의 기반 시설(인프라)과 자체 개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됨에 따라 지역 중·소규모 대학(전문대 등)의 경우 효율적인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 교육에 한계가 있다.

이에 교육부는 라이즈(RISE) 시범 지역 내 한국어센터를 지정하도록 권고했고, 시는 거점 한국어센터를 ‘부산한글학당’으로 이름을 정하고, 사업비 6천만 원을 확보해 내년(2025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한글학당'은 내년에 유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국어교육, 한글 학습 지원 멘토-멘티 사업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논문지도, 이력서 작성 등 취업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국내 대학생과 유학생 간 멘토-멘티 한글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수준별·유형별 맞춤형 한국어교육, 한국문화체험 교육,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및 실용 한국어반 운영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권역별로 한국어센터를 지정하고 유학생의 한국어교육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거점센터로 지정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006년부터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무료 강좌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우수한 강사진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관리로 매년 참여 외국인들로부터 95퍼센트(%)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받은 바 있다.

현재,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공모를 신청했으며, 공모 선정 여부에 따라 유학생뿐 아니라 외국인 한국어교육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맞춤형 한국어 강좌와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다양한 기타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대학의 유학생 지원 관리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부산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 부산이 유학하기 좋은 도시로 전 세계에 알려지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글로벌 우수 인재가 부산에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 4일간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음성명작에서 피어난 6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음성군 통합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개막부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흘 동안 25만여명이 다녀가 전년도 대비 78.6%의 방문객 증가를 기록하며,

‘춤으로 세계를 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89만명 방문…"세계적 경쟁력 확인"

[뉴스스텝] 춤으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친환경 드론 라이트쇼를 끝으로 28일 폐막했다.올해 흥타령춤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이란 슬로건으로 24일부터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열렸다.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24일부터 닷새간 89만 4,000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61개국 4,000여 명의 무용단과 방문

전남도, 정부 전산 장애 상황 속 도민 서비스 정상화 온힘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수기 처리, 신청기한 연장, 대체 창구 안내 등 방법을 통해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주민등록등·초본 등 제증명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입신고는 읍면동 수기 접수를 통해 일괄 소급 적용된다.주민등록증 발급 및 재발급은 시스템 복구 시까지 불가함에 따라 과태료는 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