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3 08: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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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준 플랫폼 구축·지원으로 지역 바이오 기업 경쟁력 강화
▲ 충북도청사

[뉴스스텝] 충청북도는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24년 지역 자율형 초광역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는 중앙 및 지역의 디지털 정책과 연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거나 지역 디지털 기업·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로 추진하는 시범 프로젝트로, 충북은 지난 4월 단일형 과제에 선정된 것에 이어 금번에는 초광역 협력과제에 선정됐다.

지난 3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충북을 첨단 바이오 산업의 선도기지로 육성한다고 밝힌 가운데 도내 바이오 기업의 당면현안을 파악하고자 심층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바이오 의약품의 경우 제품의 냉장보관·운송 중 수집된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 보안 안전성, 플랫폼 기반의 온도관리 모니터링 등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충청북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제약 바이오 기업이 다수 위치해 있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본 초광역 협력과제를 기획했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주관기관)과 인천테크노파크(참여기관)가 함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에서는 바이오 의약품의 신뢰성, 안전성 및 사업성을 확보하고자 인공지능(AI) 기반 온도이탈 사전예방, 블록체인 기반의 의약품 추적·관제 모니터링 등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AIoT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을 개발한다.

충북과 인천은 초광역 협의체를 구성하여 ▲(1차년도) 지역의 제약 바이오 기업 수요 맞춤형 플랫폼 기획 ▲(2차년도) 해외 통신 플랫폼 적용, 타 사업 연계 고도화 등 플랫폼 개발 실증 ▲(3차년도) 성과 확산, 자립화 방안 수립 등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총 3년간 57억원(국비 28.5억원, 지방비 14.25억원, 민간 14.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바이오 콜드체인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가 정착되면 지역 바이오 기업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업의 동반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은 “현재 바이오 기업들의 임상시험제품 수출입 물동량은 계속 증가하는 한편 바이오 콜드체인 분야는 국내 한정되어 운영 중으로, 본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도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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