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관박물관에서 만나는 을사년, 푸른 뱀 이야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0 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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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10:00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 등 통해 일별 15팀씩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 가능
▲ 푸른 뱀 선캐쳐

[뉴스스텝]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정관박물관은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정관박물관에서 유아·초등학생 동반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 '우리 가족 박물관 나들이 '좋거나 나쁜 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겨울방학과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정관박물관을 찾는 가족들에게 뱀과 관련된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뱀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설화를 듣고, 뱀과 관련된 민속·문화유산을 만들어보며 선조들이 생각한 뱀의 다양한 의미를 알아볼 수 있다.

1부에서는 뱀과 관련된 유쾌한 민속설화 '신선비와 구렁덩이' 이야기를 구연동화 형식으로 듣고, 민속·문화유산에 담긴 뱀의 형상을 통해 뱀의 긍정적, 부정적 의미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특히, 뱀과 관련된 기장 지역 마을의 명칭과 ‘업신 모시기’라는 민속신앙을 통해 기장 지역 사람들이 생각한 뱀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앞서 이해한 뱀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면서 푸른 뱀 형상의 ‘선캐쳐(Sun Catchre)’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선캐쳐’는 빛을 모아 사방으로 퍼트려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가져다주는 장식품이다.

뱀의 긍정적인 기운을 담아 을사년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는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 또는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일별 15팀씩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욱 정관박물관장은 “겨울방학과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뱀과 관련된 재미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뱀이 호불호가 강한 존재인 만큼, 뱀에 대해 두려움이나 무서움을 갖는 분들을 고려해 이번 교육을 흥미롭고 긍정적인 내용 중심으로 구성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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