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관람석 보수... 예산 3억 원 절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0 08:15:46
  • -
  • +
  • 인쇄
3억 원 이상 예산 절감 및 환경 오염 예방
▲ 서산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관중석 보수 전후 모습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가 ‘2024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맞아 개회식이 개최될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관중석을 획기적인 방법으로 예산을 절감하며 보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대회를 찾을 관람객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화된 관중석 의자 보수 방안을 강구했다.

시에 따르면 의자 철거 및 폐기물 처리, 의자 설치 등 교체를 위해 필요한 총사업비는 3억 3천만 원에서 최대 4억 1천만 원으로 추정됐다.

시는 과다한 예산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일부 플라스틱에 열을 가한 경우 변색된 색상이 복원되는 점에 착안한 방법에 주목했다.

주경기장 일부 의자에 방안을 시험한 결과 플라스틱 자체 손상 없이 색상이 복원되는 것을 확인한 시는 1천6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열을 가하는 방법으로 2천817개의 의자를 보수했다.

시는 이를 통해 3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고 플라스틱 생산 및 철거로 인한 환경 오염까지 예방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었다.

김선수 서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민의 소중한 예산을 절감하면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새로운 방안과 색다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획기적인 방안 모색에 노력해 시민 삶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6월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 폐회식까지 4일간 서산종합운동장 등 33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충남 15개 시군, 30개 종목,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남도의회 문복위, “경남 복지예산 확대… 새로운 정책 개발은 부족”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일,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2026년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제출된 복지·여성·돌봄 분야 예산안은 총 4조 8,614억 원으로, 2025년 대비 16.3%(6,820억 원) 증가했다. 이는 경남도 전체 예산안(14조 2,844억 원)의 34%에 달하는 규모로, 노인정책 2조 1,625억 원 출산·보육·아동복지 1조 603억 원 취약계층·보훈 9,521억

창원특례시, 준공영제운영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2일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준공영제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준공영제운영위원회는 교통전문가, 대학교수, 회계사, 시민단체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구로, 2021년 9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준공영제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준공영제의 주요 현안인 표준운송원가 적용 기간 변경 임시 표준운송원가

이재두 경상남도의원 “전국 최저 수준 택시요금 인상 필요”

[뉴스스텝] 이재두(국민의힘, 창원6) 경남도의원이 경남 택시요금이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택시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요금 인상과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재두 도의원은 2일 개최된 경상남도 교통건설국 2026년도 당초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와 내수침체로 경남지역 택시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전국 최저 수준인 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