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서울대 '2026년 서울캠퍼스타운' 최종 선정…창업 생태계 완성에 한 발짝 성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08:15:26
  • -
  • +
  • 인쇄
‘First Mover, AI로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딥테크 청년 창업 혁신의 중심’ 비전 제시
▲ 지난 6월 관악구와 서울캠퍼스타운이 함께 개최한 관악S밸리 스타트업 행사(가운데 박준희 관악구청장)

[뉴스스텝] 관악구가 지난 18일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응모한 ‘2026년 서울캠퍼스타운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구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 2020년 종합형 3기와 2024년 창업형 6기에 선정되며 약 110억 원의 시비를 확보했다.

올해 세 번째 공모에 선정된 구는 2026년부터 최대 4년간 연 12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관악구-서울대는 ‘First Mover, AI로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딥테크 청년 창업 혁신의 중심’을 비전으로,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글로벌 창업 혁신 허브 구현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공모 선정은 서울시가 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창업 육성 ▲유망기업 성장 및 자립 지원 ▲서울형 RISE(지역 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 연계 등 기준을 평가한 심사로 결정됐다.

구는 해당 사업비에 관악구 자체예산과 서울대 대응 자금을 더해 ‘캠퍼스타운 3.0’ 사업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관악S밸리와 연계한 ▲인공지능(AI), 딥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대규모 창업지원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완성형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은 서울시와 대학, 자치구가 협력해 대학의 우수 자원을 바탕으로 한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유망기업 육성을 도모한다. 또한 대학이 보유한 혁신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대학 중심 창업 생태계’의 자생적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쓴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낙성대동과 대학동 일대에 캠퍼스타운 거점 공간 4개소를 확보하고 운영해 왔다. 지난 5월 기준 캠퍼스타운에는 그간 총 316개 팀이 입주해 2,40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1,579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2018년부터 서울대와 함께 관악S밸리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 지원에 힘쓴 결과, 캠퍼스타운 사업에 세 번째 선정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대의 우수한 인적, 물적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청년 창업 허브’로 도약해, 관악구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