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4년 연속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9 08: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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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상용근로자수 역대 최고실적 달성
▲ 음성군청

[뉴스스텝] 음성군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광역·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 성과에 대한 자치단체의 노력도와 업무 수행 사항을 종합 평가해 수상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음성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2021년, 2022년 ‘우수상’, 2023년 ‘대상’에 이어 이번 ‘우수상’으로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성군은 지역 노동시장이 처해있는 △일자리 문제 해결방안 논의 협의체 미비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숙련된 인재와 육성 인프라 부족 △청년들의 지역 이탈 △식품제조업 구인난 문제로 과도하게 높은 구인 배율과 성별 고용률 격차 등의 일자리 핵심 현안을 재빠르게 포착하고 전략적인 대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군은 산업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4+1 신성장산업으로 지역 산업구조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누적액 13조6742억원을 돌파하며, 현재까지 1만658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군은 고용인프라 분야에서 노사민정협의회 재정비를 통해 지역 일자리현안 진단과 대안 마련을 위해 실용성 높은 소통채널을 활성화하고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중앙부처·일자리 관련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지역 고용시장 위기에 대응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위 고용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산업분야에서는 충북혁신도시에 산학융합클러스터 인재육성사업으로 충청북도-음성군-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극동대학교가 협업해 에너지 신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특화교육을 통해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강소기업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했다.

게다가 고용노동부-충청북도와 함께 위기산업 분야의 근로자들을 신성장 분야 기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ICT 융합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 지원사업 등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청년분야에서는 도내 군단위 최초 청년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청년복합 인프라인 ‘청년대로’를 개소해 청년 취업교육과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청년문화 원데이클래스와 청년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청년창업지원, 청년면접수당 지원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지역에 안착하는데 기여했다.

더불어 군은 성별 고용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 일자리를 세분화하고, 특히 심각한 식품제조업 빈일자리에 여성 구직자를 집중 매칭해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미드타임 일자리를 발굴·매치해 취업까지 이어주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군의 다양한 일자리 대책으로, 6만5300명이라는 역대 최대 취업자 수를 기록하며 △고용률 도내 2위(OECD 기준 75.8%) △청년고용률 도내 2위 △경제활동 참가율 도내 2위의 최상위 고용지표를 달성했다.

또한 일자리사업 6대 유형별 목표에서도 2년 연속 전 부문 초과 달성을 일궈냈으며, 일자리분야 질적지표인 상용근로자수가 3만6200명, 고용보험피보험자수가 5만6413명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조병옥 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신성장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기반 조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누구나 행복하게 일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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