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금은 사라진, 돌산벽화마을 사람들 이야기」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3 08:10:09
  • -
  • +
  • 인쇄
부산을 포함한 전국 공공도서관이나 시 누리집 등에서 열람할 수 있어
▲ 표지

[뉴스스텝] 부산시는 부산근현대구술자료집 제15권 『지금은 사라진 '안동네' - 돌산벽화마을 사람들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은 우리나라 제 1호 벽화 조성 마을이라는 옛 명성을 뒤로 하고, 2024년 현재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자취를 감춘 문현동 안동네인 '돌산벽화마을'의 형성과 변천의 역사를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엮어 낸 책자다.

▲돌산벽화마을이 만들어진 역사와 변화 ▲사진으로 보는 돌산벽화마을의 과거와 현재 ▲2012년 심층 구술 면담으로 남겨진 주민들의 이야기들이 담겼다.

특히, 시는 지난 2012년에 시행했던 돌산벽화마을 주민들과의 심층 면담 결과물을 보다 읽기 쉽게 재편집해 마을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마을과 함께해 온 주민들의 생애사를 촘촘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책자를 포함해 부산근현대구술자료집은 부산을 포함한 전국 공공도서관이나 시 누리집(부산소개'부산역사'향토사도서관)과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시(시사편찬실)는 부산 시민과 함께 부산의 역사를 공유하고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부산근현대구술자료집을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2018년, 『감전동․학장동 사람들 이야기』를 시작으로, ▲2019년, 『닥밭골마을 사람들 이야기』, 『매축지 마을 사람들 이야기』 ▲2020년, 『외양포․대항마을 사람들 이야기』, 『임기마을 사람들 이야기』 ▲2021년, 『남산동마을 사람들 이야기』, 『무지개마을 사람들 이야기』, 『감천문화마을 사람들 이야기』 ▲2022년, 『대천마을 사람들 이야기』, 『학리마을 사람들 이야기』, 『안창마을 사람들 이야기』 ▲2023년, 『물만골 사람들 이야기』를 편찬했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책자 발간은 사라져 가는 부산의 자연마을 역사를 기록해 부산 근현대사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부산 지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사람들의 기억과 경험 속에서 건져 올린 부산 근현대사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책자로 공유하며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창군, 고창군 소상공인연합회 ‘제3회 소상공인 역량강화 아카데미’ 개최

[뉴스스텝] 고창군과 고창군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전치호)는 지난 19일 관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제3회 소상공인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소상공인 역량강화 아카데미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고창군 소상공인의 현실적 경영 환경을 반영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올해 세 번째 아카데미는 ‘고객의 마음

청주시, 12개 부서 SNS 담당자 협업 실무 회의 개최

[뉴스스텝] 청주시는 22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부서별 SNS 담당자 실무 회의를 개최했다.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정책 홍보 SNS 채널을 운영하는 12개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는 청주시 홍보대사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재원 씨가 초빙돼 SNS 콘텐츠 기획·운영 역량 강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최재원 씨는 청주시 특화 콘텐츠로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경험을 바

하남시 신장1동행정복지센터, 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뉴스스텝] 하남시 신장1동행정복지센터(동장 윤복순)는 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회장 김병찬)가 신장1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지0덕님(기초생활수급자)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가전·가구 등을 후원했다고 9월 22일 밝혔다.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 김병찬 회장은 어르신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배 냉장고 지원 화장실 타일 및 변기 교체 기본 가구(서랍장 등) 설치 등을 지원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