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부산 일꾼, '자율주행 로봇 농업현장 시연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08:05:02
  • -
  • +
  • 인쇄
2개 분야 시범사업* 결과 발표, 시연, 성과공유, 농가 건의사항 청취, 현장평가 등
▲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로봇 시범사업

[뉴스스텝]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2일 오전 8시 강서구 죽동동 시범사업 농가에서 '자율주행 로봇 농업현장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센터가 농작업 편리성과 청년농업인 경쟁력 향상을 통한 미래 농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올해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6개 농가에 추진한 스마트 농업기술 시범사업의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은 2개 분야로 ▲연동온실 상하흔들식 무인방제시스템 보급 시범사업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로봇 시범사업이 있다.

이날 시연회는 시범사업을 추진한 청년농업인과 관심 있는 농업인, 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결과 발표, 시연, 성과공유, 농가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현장평가도 이뤄질 예정이다.

'연동온실 상하흔들식 무인방제 시스템'은 자율주행 흔들식 약제 살포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경영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방제가 어려운 잎의 뒷면까지 고른 약제 살포가 가능하다.

관행적인 방법의 약제 도포율은 30퍼센트(%) 이하인 데 비해 이 시스템은 약제 도포율이 98퍼센트(%) 이상이며, 방제시간은 1천 제곱미터당 25분으로 기존 대비 50퍼센트(%) 이상 절감된다.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은 300킬로그램(kg)까지 적재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으로 1회 충전으로 8시간 이상 연속으로 작업할 수 있다.

고중량, 반복작업인 운반의 무인화를 통해 1일 작업량을 200킬로그램(kg)에서 580킬로그램(kg)으로 늘리고, 작업 필요 인력을 6명에서 3명으로 감소시킨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고령화로 농작업의 편리성과 청년농업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라며, “우리 센터는 이번 시연회를 바탕으로 청년농업인 유입과 역량 강화를 위한 더욱 다양한 시범사업과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평교육지원청, 일본 토마코마이 학생들과 홈스테이로 따뜻한 우정을 나누다

[뉴스스텝]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홋카이도 토마코마이종합경제고등학교 학생 8명을 초청해 관내 학생들과 함께하는 홈스테이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가평 지역 학생들의 국제 감수성을 함양하고, 지속 가능한 한일 학생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본 학생들은 가평 관내 중·고등학생 가정에 머무르며 한

창원특례시, 추석 맞이 전통시장 폐현수막 바구니 나눔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29일 추석 명절을 맞아 상남시장에서 ‘폐현수막 재활용 장바구니(컴백)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버려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로 제작·보급함으로써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시민들의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남시장상인회, 경남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 시청 건축경관과 직원 1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 1

2025년 추석 명절, 합천군 종합대책 추진으로 안전하고 풍요롭게

[뉴스스텝] 합천군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군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군은 교통, 재난안전, 민생경제, 생활불편 해소, 응급의료, 복지, 공직기강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0월 3일 금요일부터 9일 목요일까지 비상 상황을 유지하며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상황실(11개 반)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