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함께 만드는 청렴 행정… 강북구, 청렴추진단 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08: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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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구청장 주재 청렴 간담회 열어... 이순희 강북구청장 “소통 통해 청렴 강북 만들 것”
▲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지난 2일 청렴추진단 회의에 참석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지난 2일 강북구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부패 취약 분야 업무 담당 직원들과 함께 청렴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4월 처음 출범한 청렴추진단은 재·세정, 인허가 부서 등 부패 취약 분야 업무 담당자 18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과 8월 두 차례 회의를 개최했으며, 청렴정책 개선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부패 취약 분야 관련 의견을 공유해왔다.

특히 이번 3차 회의는 구청장 주재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갑질 및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업무 고충사항과 해결방안,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 방향 등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토의가 이뤄졌다.

직원들은 직장 내 갑질 문제와 관련해 상급자의 인식 개선과 존중 문화 확산, 부당 지시 예방 절차 활성화 등을 개선 방안으로 제시했다.

인·허가 업무에서는 외부기관·민원인의 과도한 요구와 반복 민원, 막말 등으로 인한 고충이 제기됐으며, 이에 대한 대응체계 마련과 감정노동 지원 등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아울러 재·세정 분야 청렴교육 강화, 예산 집행의 투명성 제고 등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방향도 공유됐다.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은 "부서 간 업무 고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나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업무상의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부당한 지시에는 단호하게 대처해 갑질을 근절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강북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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