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0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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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모인 경연대회, 시니어 부분서 호평
▲ 대전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한 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 모습

[뉴스스텝] 영등포구는 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이 제27회 대전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시니어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성, 남성·혼성, 실버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합창단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은 무대에서 ‘O virgo virginum’과 ‘봄타령’을 공연해 조화로운 음색을 선보였으며, 안정적인 호흡과 균형 잡힌 화음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구는 이번 수상이 합창단의 꾸준한 연습과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다져온 음악적 역량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4년 창단한 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여성 4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 2회 정기 연습을 통해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여의도 봄꽃축제, 영등포 정원축제 등 주요 지역 행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정기연주회도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합창단은 올해 9월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12월 10일 오전 11시에 영등포구립 당산데이케어센터에서 어르신을 위한 연말 합창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구민 문화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여성합창단, 시니어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3개 구립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은상 수상은 시니어합창단이 보여준 열정과 꾸준한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어르신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 에너지를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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