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대전도서관'당신의 이름이 꽃입니다'展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08:10:14
  • -
  • +
  • 인쇄
이름꽃 화가’ 박석신과 함께하는 치유·공감의 예술
▲ 「당신의 이름이 꽃입니다」展

[뉴스스텝] 동대전도서관이 9월 1일부터 28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기획전 '당신의 이름이 꽃입니다'를 연다.

‘이름꽃 화가’로 알려진 박석신 작가가 참여해 회화, 드로잉, 설치미술,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치유와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이름’이라는 개인의 상징을 꽃으로 형상화하여, 삶과 기억, 자연을 예술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한 사람의 역사와 감정을 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 각자가 스스로의 존재를 꽃처럼 아름답고 소중하게 인식하도록 돕는다.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 작가의 대표 회화 연작 '호랑이 마을에 살던 아이들' 20여 점이 전시된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의 기억, 공동체적 삶,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담아낸 연작으로, 해학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화풍이 특징이다.

둘째, ‘이름꽃’ 회화·드로잉 시리즈가 소개된다.

이는 관객의 이름과 이야기를 꽃의 형상으로 변환해 표현하는 작업으로, 개인적이고도 보편적인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셋째, 관객 참여형 설치작품 '기억을 피우다'가 마련된다.

관람객이 직접 글과 그림을 남기면 전시장 한편에서 새로운 기억의 숲이 피어나는 방식으로, 보는 전시를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로 기획됐다.

넷째, 참여 코너 '기억의 노트'를 통해 관람객이 자신의 이름, 기억, 소망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시장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세대 간 감정이 교류되는 공감의 장으로 변모한다.

박석신 작가는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각자의 삶을 담고 있는 상징”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 모두가 자신의 이름과 삶이 꽃처럼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화군, 생활 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 제공

[뉴스스텝] 강화군이 군민들의 주거 편의 증진을 위해 강화군 행복센터 3층에 위치한 마을 주택 관리소에서 생활 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전동드릴, 그라인더, 절단기, 타카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를 최대 3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것으로, 강화군민이라면 신분증만 지참하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마을 주택 관리소는 주민들이 자주 필요하지만, 개별 구매에 부담을 느낄 수 있

인천광역시 중구의회,‘2025년 신흥시장 가을맞이 한마당 축제’ 참석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중구의회는 9월 5일, 신흥시장에서 열린 '2025년 신흥시장 가을맞이 한마당 축제'에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축제는 신흥시장 상인들과 여러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축사,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공식행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전통놀이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가족캠프 성료

[뉴스스텝]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가야산생태탐방원에서 북구 지역 10가정 3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가족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서부교육지원청 지역공동사업의 하나로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고 가야산생태탐방원이 후원했으며, 학생들의 건전한 디지털 사용 습관 형성과 가족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 부모·자녀 소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