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쉼터 없는 13개 시군 가정 밖 청소년 대상 거리상담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08:15:16
  • -
  • +
  • 인쇄
청소년쉼터 미설치 13개 시군 가정 밖 청소년 지원 나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대
▲ 경기도, 청소년쉼터 없는 13개 시군 가정 밖 청소년 대상 거리상담 추진

[뉴스스텝] 경기도가 가정 밖 청소년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청소년쉼터가 없는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거리·학교·공원 등 위기 청소년이 있을 수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의료·주거·교육 등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긴급한 경우 보호조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4월 문을 연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이 일정 기간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을 지원해 가정과 학교, 사회로 복귀하도록 돕는 시설이다. 현재 경기도는 13개 시군에 쉼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양주·동두천·안성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해 청소년 289명에게 복지서비스를 안내했으며, 오는 10월 연천과 광주를 포함해 향후 미설치 지역 전역(광명·오산·의왕·포천·양평·여주·과천·가평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서동환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청소년쉼터가 미설치된 지역일수록 가정 밖 청소년 지원이 소외되기 쉽다”며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현장의 위기 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사회 보호체계 안으로 연결해, 모든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유일 광역 단위 전담기관인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는 도내 38개 청소년복지시설을 총괄·지원하고, 고위기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통합사례관리를 추진하는 등 청소년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문화관광재단, 속초 음식문화 기반 디자인 프로젝트 추진

[뉴스스텝] 속초문화관광재단은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음식문화도시 속초’를 비전으로, 음식문화 대표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인 디자인 역량 캠프 ‘속초 맛-멋 디자인 학교(이하 디자인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속초를 닮은 디자인 사업’은 음식문화도시 속초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로, 총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추진된다. 이 중 디자인학교는 속초의

소담스퀘어 강원, 제2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개최

[뉴스스텝] '소담스퀘어 강원'은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역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2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11월 5일 소담스퀘어 3층 글로벌스튜디오에서 열리며, 도내 소상공인 1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상공인이 직접 쇼호스트가 되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함으로써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실

영월군 상동경로대학 어르신들, 하이힐링원에서 만들기 체험

[뉴스스텝] 상동경로대학은 11월 4일, 어르신 60명과 공군부대,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이힐링원에서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목도마 만들기”와 “치아바타 만들기”라는 특별한 체험 활동을 통해 단순히 전통적인 교육을 넘어서,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원목도마와 빵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의미를 되찾는 시간을 제공했다.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드는 시간을 통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