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어상천면, 김현규 클래식 기타 연주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08: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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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가적인 어상천을 음악도시로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작은 발걸음
▲ 연주회 포스터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삼태산문화센터에서 오는 21일, ‘김현규 클래식 기타 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어상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회장 박운성)과 공연기획단체 행복한 동행(대표 홍원의)이 공동 주최한다.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은 2023년부터 매년 어상천에서 클래식기타 연주회를 열어오며, 음악을 매개로 지역 내 화합과 정착을 도모해온 단체다.

이들은 “목가적이고 아름다운 어상천을 음악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 아래, 올해도 6월 김현규 초청 연주회를 시작으로 9월 정기연주회, 12월 연말 콘서트 등 총 3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인 김현규 기타리스트는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기타협회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다.

연주 프로그램은 바흐, 스카를라티, 카룰리 등 고전 음악부터,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말라츠의 ‘스페인 세레나데’, 스탠리 마이어의 ‘카바티나’, 히사이시 조의 ‘Merry Go Round of Life’ 등 근현대와 영화 음악까지 폭넓게 구성돼 클래식기타의 매력을 한껏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을 준비한 행복한 동행은 서울에서 ‘4인 4색 클래식기타 제작 발표회’, ‘이윤정 클래식기타 독주회’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펼쳐온 단체로, 일부 구성원이 어상천에 정착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행복한 동행 소속이자 귀농귀촌협의회 어상천 지회장인 김성호 씨는 “어상천의 자연 그대로의 환경 속에서 꾸밈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음악도시로 어상천이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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